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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강원도 산불피해에 의료지원부터 성금전달까지 - 경희의료원, 강릉아산병원, 동아쏘시오그룹, 셀트리온, 의협, 간무협 등
  • 기사등록 2019-04-10 09:19:35
  • 수정 2019-04-10 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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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가 산불 피해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속초 및 고성 지역에 대한 의료지원 및 성금전달까지 다양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의협, 의료지원에 만전…성금전달 및 의료용품 지원 등도 적극 검토

우선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강원도 속초 및 고성 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고, 의료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최대집 회장은 “재앙의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가 적어서 다행이었다.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이러한 재난 상황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시의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백 속초의료원장은 “지역 의료기관들이 너나할 것 없이 발벗고 의료지원에 동참해주고 협력해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의료적인 측면 외에 이재민들의 의식주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관심 갖고 돌봐주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고성군 측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의협 회원 모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의협 중앙회를 중심으로 산하단체와 여러 단위 의사회들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 의사회원들에게 피해지역 성금 모금에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 일행은 이종광 속초시의사회장과 함께 속초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된 속초시청을 방문해 김철수 시장과도 면담했다.


◆경희의료원, 강원 산불 피해지역 긴급의료구호팀 파견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지난 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장천마을 마을회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속초시 보건소와 협력하여 긴급의료구호팀을 구성, 파견했다.

긴급의료구호팀은 경희대병원과 경희대한방병원 교수진, 간호·약무·행정팀으로 구성, 이재민과 소방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활동 및 의약품을 지원한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재난의 고통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도록 이재민 및 부상환자들의 건강상태 파악 및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긴급의료구호팀에 당부했다.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진료 공간 마련을 위해 인근 부대 131기계화보병대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아산재단과 강릉아산병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성금 1억 원 및 이재민 진료비 전액 지원

아산사회복지재단과 강릉아산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피해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모은데 이어, 아산사회복지재단이 7,000만 원을 더해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아산병원은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지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진료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외래 진료 및 검사, 입원 치료시 진료비를 올해 말까지 전액 지원한다.

강릉아산병원 임직원은 8~9일 고성과 속초, 동해 등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을 위로했다.


◆간무협, 강원 산불 피해 성금 전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도 지난 9일, 홍옥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강릉시 보건소 전경임 위생과장(강원도회 수석부회장)과 박금자 회원(강릉시 분회장) 등을 만나 격려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화재 당일부터 구호활동을 진행 중인 전경임 과장은 “간호인력으로서 현장에 작은 손길이라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피해 현장이 안정될 때까지 보건기관 간호조무사들과 지속적으로 구호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중앙회 및 13개 시도회가 참여해 마련됐다.
홍 회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간호조무사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봉사약국 트럭 지원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에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을 지원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재난 시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봉사약국 트럭은 지난 6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사무소에 도착하여, 대한약사회와 강원도약사회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데 기여했다. 강원 산불화재가 여러 지역에 걸쳐 있고 이재민이 머무는 대피소, 마을회관 등이 각지에 분산돼 있는 만큼 봉사약국 트럭은 해당 지역을 돌며 지속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봉사약국 트럭과는 별도로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원도 고성군에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 5000병 등 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피해 주민들에게 봉사약국 트럭이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강원 산불 이재민에 성금 2억원 전달

셀트리온은 지난 9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피해 복구 작업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강원 지역 피해 주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지역에 성금 기탁을 원하는 사람들은 고성군 지정기탁 단체인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계좌번호 : 농협 203-01-448497)로 성금을 보내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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