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치과 방문 증가, 치아 상실위험 감소…만성질환자, 주기적 치과 방문해 적절한 치료 필요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윤준호 교수팀 연구결과
  • 기사등록 2019-03-31 10:23:05
기사수정

치아 상실을 줄이기 위해 조절해야 할 만성질환이 무엇이고, 만성질환자의 치아상실 예방 프로그램 도입 등을 위한 정책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 치과 윤준호 교수팀이 연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만성 질환의 치아 상실 위험 분석 (영문명) The effect of diabetes on tooth loss caused by periodontal disease :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South Korea’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 논문이 지난 1월 25일 해외 저명 학술지인 ‘치주과학 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만성질환을 보유한 환자군과 정상군의 치아상실 위험을 비교하였으며, 성향점수매칭 방법을 활용하여 성, 연령, 사회경제적 지위와 거주지가 유사한 환자군과 정상군을 선정했다.
연구 결과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군의 치아상실 위험은 정상군에 비해 22.1% 더 높았으며, 이중 당뇨가 있는 환자군의 치아상실 위험은 정상군에 비해 34.8%, 고혈압이 있는 환자군은 30.8%,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군은 44.1%,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환자군은 5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의 치아 상실 위험을 당뇨병의 중증도에 따라 비교한 결과, 인슐린을 복용하는 심한 당뇨 환자군은 50.8% 더 높았고 이에 따라 당뇨의 중증도가 심해질수록 치아 상실 위험은 더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준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치과의 방문 횟수가 증가할수록 치아 상실위험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성질환을 보유한 환자는 주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구강 상태를 확인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치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준호 교수팀의 논문이 게재된 ‘치주과학 저널’은 미국치주학회(AAP)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 학술지 중의 하나다.
한편 이번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속해있는 영국치과저널(British Dental Journal)에도 소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004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