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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의료기관 인증평가, 소독멸균 지침에 따른 철저한 기록이 열쇠” -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2019년 제 34차 춘계학술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9-03-22 01: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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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준비를 위해서는 ‘세탁물 처리는 의료법’ 제 16조와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 규칙’ 제 4조 검토와 적용이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장송자 파트장은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회장 유주화, 서울대학교병원) 제 30회 정기총회 및 제 3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삼성서울병원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평가 사례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감염관리 관련 항목들이 보강되며 중앙공급 전문가들의 역할이 강화됐다.  

장송자 파트장은 “감염관리 규정을 필수적으로 마련하고, 세척, 소독, 멸균 및 멸균기의 효능 관리에 대해 지침에 맞게 수행하고 철저히 기록해야 인증평가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한 중앙공급부서의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국 최신 멸균 관리 트렌드, 생물학적 지표로 모든 멸균 적재물 감시

미국 IAHCSMM 재단 샤론 그린-골든 회장은 ‘최고를 향한 중앙공급부서 실무의 변혁’을 주제로 미국의 최신 중앙공급부서 실무 경향에 대해 소개했다. 

그린-골든 회장은 환자 안전과 환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표지자를 사용하여 최상의 멸균품을 불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미국의 의료기구 재처리 트렌드는 생물학적 표지자를 포함한 PCD(Process Challenge Device, 공정시험기기)로 모든 멸균 적재물을 감시하는 것이라 전했다. 

인체 삽입 기구(임플란트 등)의 경우 생물학적 표지자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적재물을 격리하여 보관하고 멸균 미흡 시에는 불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공급실 인력의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중앙공급부서 교육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혀, 환자 안전 향상을 위한 중앙공급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전했다.


◆중앙공급간호사회, 환자 안전을 위한 멸균 관련 지식 보급에 앞장

해외연수 발표 세션에서는 유주화 회장이 프랑스의 릴 대학병원과 메트로폴 사보이 종합병원의 중앙공급실 멸균 운영 현황 및 기구추적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2018년 세계멸균학회에 참석한 국립암센터 중앙공급실 김선희 실장은 세계적으로도 ‘재처리 과정 및 멸균 업무의 중앙화’를 강조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 근거 기반의 적절한 멸균, 일회용과 재사용 물품사용의 가이드라인, 공급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관리에 대한 주제들이 논의되었으며, 멸균과정의 모니터링?확인?기록의 중요성도 알렸다. 이어 5건의 구연 학술 발표와 7건의 지면 학술 발표로 중앙공급업무 실무 개선을 위한 사례가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멸균관리표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무표준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온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캠페인 활동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2018년에는 ‘올바른 적재의 5Rights’를 주제로, 총 9개 기관이 캠페인에 참여한 가운데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최우수상을, 경희의료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주화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중앙공급실 담당자들이 실무수준향상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쉼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는 감염예방과 환자안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공급실 간호사 단체로 감염 예방의 일선에서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혓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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