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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 출범…‘응급의료 기본계획’기대 효과는? -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 연내 개선방안 마련 추진
  • 기사등록 2019-03-21 0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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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체계의 주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 합동 ‘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가 지난 20일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망을 계기로 응급의료체계에 대해 높아진 국민적 관심을 반영,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이 협의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응급의료 정책 입안자, 민간 전문가, 환자단체 대표 등 총 12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2018년 12월 발표한 ‘2018~2022년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담긴 정책 방향을 토대로 주요 논의과제를 도출한 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연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협의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장이송단계, ▲병원단계, ▲응급의료기반 등으로 실무 분과(작업반)를 운영,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이송분과는 지역 단위에서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최적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 ▲병원분과는 대형병원 응급실이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하고 중소병원 응급실은 경증환자 진료에 집중하는 등 응급의료기관 종별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한다.

▲기반분과는 지역 간 응급의료 격차 해소 및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 응급의료 정책지원조직으로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다루게 된다.

‘2018~2022년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대한 기대 효과는 다음과 같다. 


◆응급환자, 적시에 적정 병원으로 이동…최선의 치료

▲중증응급환자 적정 시간 내 최종치료기관 도착률 (2017) 52.4% ⇒ (2022) 60.0%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2015) 30.5% ⇒ (2022) 23.0%

국민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내실 있는 상담을 통해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안내받도록 하고, 구급대원은 환자 중증도 및 이송지침에 따라 적정 병원으로 이송하며, 응급실은 종별 기능에 맞는 진료 역량을 갖추도록 추진한다.

중증도별 응급의료전달체계 확립으로 골든타임 내 최종치료를 제공해 예방가능한 사망 및 장애를 줄인다.


◆응급의료체계 신뢰, 안전한 응급실 이용

▲응급의료서비스 신뢰도: (2017) 46.4% ⇒ (2022) 55.0%

▲응급실 보안인력 확보율: (2018) 67.7% ⇒ (2022) 100%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한 현장‧이송 및 병원 단계의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충분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감염, 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응급실을 조성하고, 국민은 응급실 이용 수칙을 준수하도록 노력한다.

취약지‧취약계층도 최소한의 필수 응급의료서비스를 누리며, 응급실 방문을 통해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유기적인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

▲지역별 응급환자 이송지침: (현재) 부재 ⇒ (2022) 구비

▲병원前단계-병원단계 정보 매칭률: (2017) 87.0% ⇒ (2022) 100%

중앙 및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으로 지역 내 응급의료자원을 효율적 활용하는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조직·인력·재정 등 정책 추진기반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응급의료 생태계를 조성한다.


한편 ‘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 사무국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두고 협의체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협의체에서 논의된 주요 결과는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향후 정책 추진에 반영한다.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하는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협의체 운영을 통해 고(故) 윤한덕 센터장이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생전에 고민했던 뜻을 담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응급의료서비스는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사회안전망인 만큼 국민 누구나 어느 곳에 살든지 최상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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