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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암 진단, 배우 김영호 휠체어 타고 “희망이 보이고, 오고 있다”
  • 기사등록 2019-03-19 0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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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암 진단을 받았던 배우 김영호(53)가 악성 종양제거 수술 후 “드디어 휠체어를 탈 수 있게 됐다”며, “희망이 보이고, 희망이 오고 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김영호는 본인의 SNS에서 “응원메세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날 위해 눈물 보여준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배우 김영호는 약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았고, 현재 허벅지 쪽에 생겼던 종양을 수술로 제거한 상태이며, 한동안 항암치료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얼른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화이팅” “힘내세요” “빨리 회복하시고 멋진 연기보여주세요” 등 다양한 응원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영호는 지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으며, 2001년 이승환의 ‘Christmas Wishes’뮤직비디오 출연했고, 지난 2003년 방송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정치깡패 역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KBS2 드라마 ‘슈츠’에서 함대표 역을 맡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육종(sarcoma)이란 근골격조직의 악성종양을 부르는 말로 악성 종양(육종)은 양성종양과는 달리 다른 장소로 이동해 독립된 종양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연부조직 육종은 폐나 간장 등의 실질장기와, 몸을 지탱하는 뼈와 피부를 제외한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뼈에서 원발성으로 발생된 악성종양을 육종이라고 한다.

병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드문 경우로 유전적요인, 방사선 조사, 바이러스 감염과 면역 결핍이 육종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

현재 특별히 육종을 조기검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다.


일반적으로 연부조직 육종 중 지방육종,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횡문근육종, 상피육종은 무통성 종물이 특징적이며, 활막육종은 동통을 동반한 종창의 증상을 보인다. 뼈에서 발생되는 육종 환자들은 침범된 부위의 통증을 공통적으로 호소한다.

진단을 위한 방사선학적 검사로 단순 방사선 사진, 테크네슘(Technetium)99n 골주사, 혈관조영술,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양자방출단층촬영(PET)가 있으며, 조직검사 및 병리학적 검사가 있다.

치료방법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내분비요법, 면역요법, 유전자 요법 등이 있다.

사지 구제술 후의 초기 합병증은 20~35%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피부괴사이다. 신경손상으로 인한 마비증상, 혈관 손상이나 혈전으로 인한 순환장애가 올 수 있고, 관절의 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연부조직 육종 중 저등급 유종의 무병 생존 환자에게서 국소 재발을 발견하기 위해 최소 10년간 추시 관찰이 필요하며, 고등급 육종의 경우 국소재발과 폐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적어도 5년간 추시 관찰이 필요하다. 뼈에서 발생되는 육종은 주로 폐나 다른 뼈로 전이를 잘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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