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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노인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될까?…단점보다 장점 많아 ‘권장’ - 대한노인재활의학회 2019춘계학술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9-03-12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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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관절이나 허리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는 최고의 운동이지만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수영을 하면 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한노인재활의학회 김희상(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회장은 “수영을 단순히 골밀도가 낮아진다는 점만으로 피할 필요가 없다”며, “수영은 노인들에게 관절염, 사회성, 협동심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장점이 더 많기 때문에 권장할 만한 운동이다”고 강조했다.

또 “노인들이 불가피하게 넘어질 경우에도 균형을 확보한 가운데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은 권장할만한 운동이다”며, “폐경기 여성의 경우 수영과 걷기, 등산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김희상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시복 한양대병원 관절재활의학과 교수)는 지난 9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2019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노인 뼈 건강관리와 생명을 위협하는 낙상골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골다공증과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노인에게서 고관절 골절을 당하면 1년 내에 약 18%는 사망하며 치료를 받은 노인 중 약 절반만이 가정에서 지내는 질환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적극적인 토론과 골다공증에 대한 새로운 약물치료와 재활치료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박시복 이사장은 “노인에게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예방이 가능하고, 환자들에게 건강하고 질 높은 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돼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파킨슨과 같은 이상운동 질환과 근감소증의 연구회에서 지난 1년간 연구한 주제를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 것은 물론 치매특별등급 진단 및 의사소견서 작성법에 대한 연수교육의 방도 마련했다.

격년으로 실시하던 치매특별등급 진단 및 의사소견서 작성법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에도 준비했으며, 파킨슨 및 이상운동 재활연구회와 근감소증 재활연구회에서 1년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그 결과도 공유했다.


한편 PNF(proprioceptive neuromuscular facilitation: 고유수용 감각신경근촉진)는 신체의 증가된 긴장과 활동근을 이완시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관절가동범위를 증가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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