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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헤나 염모제 28개 제품 중 부적합 21개 제품 행정처분 - 헤나방 9백여 업소 실태점검
  • 기사등록 2019-03-07 23: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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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헤나 염모제 28개 제품 중 부적합 21개 제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최근 헤나 염모제 피해발생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동점검을 통해 미신고 영업 및 광고 위반 행위 등을 적발해 이같이 행정처분했다.

또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한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했다.

◆보건복지부-지자체 공동 집중 단속 

복지부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국에 있는 약 900개의 헤나방 업소에 대한 실태점검 및 무면허․무신고 업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11개 무신고 등 업소에 대해 고발 및 영업장 폐쇄의 조치를 했다.

또 이·미용업소에서 염색 전에 패치테스트를 미 실시하는 등의 부적정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했다.


◆공정거래위원회…3개 업체 법 위반 여부 검토 중 

헤나염모제를 판매중인 다단계판매업체(3개)에 대해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업체의 반품·환불조치의 적절성 여부와 거짓·과대광고 혐의 등에 대해 법 위반 여부를 검토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부적합 제품, 표시기재 미흡, 광고 등 조사  

언론에 보도되거나 소비자원에 피해사례가 접수된 8개 업체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화학염모제 성분, 중금속, 미생물 한도 등 33개 항목[납, 니켈, 비소, 수은, 안티몬, 카드뮴, 미생물, 화학염모제(20종), 잔류농약(5종), 회분]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화학적염모제 성분이나 중금속·농약 성분을 비롯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 미생물(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군)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지만, 20개 제품은 일상생활에서 위생관련 지표로 보고 있는 세균 및 진균수 기준을 초과했고, 1개 제품은 주성분 함량이 기준에 미달했다.

부적합제품은 모두 수입제품으로 제품을 수입·판매한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제품 판매업무 정지처분을 할 예정이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또 수입업체와 동일제조원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한 업체는 외부 시험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적합여부를 확인할 것을 명령하고, 시중 유통되는 모든 헤나제품으로 수거검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업체의 표시기재 사항에 대해 점검한 결과 심사받은 대로 용법·용량 등을 기재하지 않은 7개 업체 17개 품목을 적발, 행정처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 광고 총 823건을 조사한 결과 ‘부작용 없음’, ‘탈모방지 효능·효과 표방’, ‘유해성분 제로’ 등을 광고한 총 699건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위반사항을 통보하고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번 헤나 염모제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구용역을 통한 피해사례의 원인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부작용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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