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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시장진출 박차…‘3S바이오’ 이어 ‘C-브릿지 캐피탈’과 파트너십 - 세계 2위 규모 중국 제약시장, 2025년까지 세계 가장 빠른 성장률 예고 - 3S바이오, C-브릿지의 특징은?
  • 기사등록 2019-02-11 1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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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 사장)가 ‘3S바이오’ 이어 ‘C-브릿지 캐피탈’이라는 중국 기업과 두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일 중국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C-Bridge Capital, 대표: 푸 웨이, 이하 C-브릿지)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S바이오, C-브릿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C-브릿지는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를 협업하게 된다. 

C-브릿지는 중국에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라는 이름의 바이오 기업을 설립해 향후 승인 받는 제품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계약에 대한 선수금을 확보하고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브릿지는 중국 시장에서 당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년에 설립된 C-브릿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로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진단 등 헬스케어 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 자산은 약 2조원에 이른다.  


▲지난 1월 체결한 3S바이오는 종합 바이오제약회사로 1993년 설립되고 2015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17년 매출은 약 6,000억원이며, 현재 약 3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고 중국과 이탈리아에 항체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등의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SB8 (성분명: 베바시주맙,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내 여러 로컬 회사들과 계약하는 이유는 여러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및 허가를 동시를 진행해 세계 2위 규모의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한 것이다”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SB2, 4, 5는 Anti-TNF-alpha 제품으로 중국 Anti-TNF-alpha 시장은 이미 3S바이오를 비롯한 로컬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 제약 시장 및 바이오의약품 시장 전망은?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향후 10년 간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7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13차 5년 ‘바이오산업발전규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바이오의약품의 비중 및 바이오시밀러를 확대시키겠다고 발표했으며 ICH(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International Council for Harmonization of Technical Requirements for Pharmaceuticals for Human Use) 가입을 통해 의약품 허가 및 규제 기준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제고하고, 임상시험 프로세스를 간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표)중국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 현황

한편 Healthy China 2020에 따르면 중국의 60대 이상 고령층은 2억900만명(2020년)에서 4억 9,000만명(2050년)으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이에 따른 헬스케어 비용도 2017년도부터 급증해 2025년까지 연평균 15.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WHO(Data from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Dec 2015)에 따르면 중국 제약 시장의 성장률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20%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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