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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전자담배로 바꿔볼까? 적신호…지난해에 이어 전자담배 흡연자 폭발로 사망자 발생 - 2018년 5월 플로리다주, 2019년 1월 텍사스주서 사망자 발생 - 100세 이상에게만 담배 구입 허용하는 법안 발의 관심
  • 기사등록 2019-02-07 00: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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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언제나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가 많다. 최근에는 냄새를 줄이거나, 건강에 덜 해롭다는 보도와 연구결과 등으로 인하여 전자담배로 바꾸는 경우가 많아졌다. 

올해도 새해를 맞아 전자담배로 바꾸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BAT사 ‘글로’, KT&G ‘릴’ 등이 잇따라 출시됐고, 기존 담배를 대체하기 시작해 지난해 전자담배 판매량이 3억 3,200만갑으로 전체 담배판매(34억 7,100만갑)의 9.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판매량 7,900만갑, 전체 담배판매(2.2%)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에 이어 지난 1월 27일에도 전자담배 폭발로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전자담배 흡연자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텍사스주 켈러시 인근의 전자담배 상점 주차장에서 윌리엄 브라운(24세 남성)이라는 흡연자가 제품을 사용 중 폭발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일만에 뇌경색과 뇌탈출증(cerebral infarction and herniation)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 진단서에는 전자담배 파편이 목 부위에 박혀 왼쪽 경동맥이 손상됐다고 게재됐다.

지난 2018년 5월에도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한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자담배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전자담배 폭발 또는 화재 사고는 언론을 통해 195건이 보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런 가운데 미국 하와이 주의회가 100세 이상에게만 담배 구입을 허용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리차드 크리건(민주) 하원의원은 현행 21세인 담배 구매 가능 연령을 2020년 30세로 올리고, 이후 매년 40세, 50세, 60세로 올리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2024년에는 100세 이상만 담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하와이주에서 해당 연령이 되지 않은 사람은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다만 관광객이 다른 곳에서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다. 또 전자담배와 씹는담배, 시가는 이 법안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법안의 통과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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