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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6명 이상 “간편식 구입 경험”, 9명 “건강기능식품 복용 경험” - 2018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주요 결과
  • 기사등록 2019-02-15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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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0% 이상이 간편식을 구입한 경험이 있으며, 10명 중 약 9명은 건강기능식품 복용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식품부 지정 식품산업정보분석 전문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이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8년 7월부터 8월까지 식품 주 구입자 대상 2,021가구에 대한 설문조사뿐 아니라 가구조사 대상 중 500가구의 4주간 가계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 가공식품 43.7% 주 1회 구입, 대형할인점 최다…40% 온라인 구매 경험 

▲가공식품 구입주기는 주 1회(43.7%)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구매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가공식품 구입 주기

▲가공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할인점(36.3%),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28.1%),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7.2%) 순이다.

주 구입처 이용 이유로는 ‘거리가 가깝거나 교통이 편해서’가 29.3%로 가장 높으며, 품질이 좋아서(19.4%), 식료품 이외의 다른 상품도 같이 구입할 수 있어서(18.7%)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온라인을 통한 가공식품 구입경험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구입했다는 응답은 41.6%, 전혀 구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58.4%로 나타났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유는 ‘직접 방문하지 않아 시간이 절약된다(47.2%)’, ‘가격을 비교하고 살 수 있어서 유익하다(24.4%)’, ‘구매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아 편리하다(24.2%)’ 순 이었으며, PC·컴퓨터(17.7%)보다는 스마트폰·태블릿을 이용한 모바일(82.2%) 주문을 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지출액이 많은 품목군은 면류(14.7%), 건조수산가공품(9.7%), 육류가공품(9.3%), 간편식(8.4%), 음료류(7.9%), 커피류(7.8%), 건강기능식품(7.1%) 순이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품질을 신뢰할 수 없어서(29.2%)’,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서(19.4%)’, ‘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 획득이 어려워서(18.5%)’ 등을 꼽았고, 향후 1년간 온라인 가공식품 구입이 증가할 것(15.4%)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2.6%)이라는 예상보다 많았다.


◆ 간편식 구매 확대 중…1인당 월평균 지출액 1인 가구 최고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 구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간편식 17개 품목군의 최근 1년 구입 경험은 61% 이상이며, 만두·피자류(93.9%), 면류(93.6%), 김밥류(87.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구내 소비를 위한 간편식 월평균 지출액은 7만 8,875원이고, 가구원수를 고려한 가구원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1인 가구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1인 가구의 경우 ‘밥류’, ‘김밥류’, ‘샌드위치·햄버거류’ 등 즉석섭취식품 구입이 다른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른 가구에 비해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은 간편식의 편리성·다양성·맛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구입이 증가할 것(28.1%)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1.2%)이라는 예상보다 많았다.

간편식(HMR)의 만족도(5점 만점)는 편리성(3.97), 다양성(3.85), 맛(3.75), 전반적인 품질(3.67), 안전성(3.52), 영양(3.51), 가격(3.32) 순이다.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 ‘비타민 및 무기질’ 최다 복용…지인 등의 추천 영향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이하 건강식품) 가구원수, 가구원 연령, 월평균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복용(89.3%)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족구성원들의 복용 중인 건강식품 종류를 설문한 결과, 비타민 및 무기질을 가장 많이 복용 중이며, 10대 이하는 발효미생물류(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비중이 26.0%로 높은 반면, 60대 이상은 인삼류(인삼, 홍삼) 비중이 19.6%로 높게 나타났다. 


(표)성·연령별 복용 중인 건강식품

연령대별로 정보획득 채널을 보면, 모두 지인 등의 추천에 의해 건강식품 정보를 가장 많이 획득하고 있지만, 20~40대는 온라인 소개, 50~70대는 TV 등 광고를 통한 정보 획득이 2순위로 나타났다. 

건강식품 구입에 필요한 정보 획득처(1∼2순위 가중)는 가족, 지인, 친구 등의 추천(31.9%), 광고(17.5%), 포장재 설명(14.3%), 온라인 소개(13.5%), 약사의 설명(10.0%) 등이다. 

소비자들은 최근 1년간 건강식품을 3.36개 구매(선물용 1.04개, 섭취용 2.32개)했으며, 향후 1년간 구입이 증가할 것(19.9%)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1.5%)이라는 예상보다 많았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 또는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증한 것이다.    

건강식품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섭취하는 식품으로, 건강즙·환·벌꿀 등을 포함한다. 


◆ 새 음식 호기심 높고, 맛과 영양 중시, 국내산 제품 선호

이번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맛과 영양을 중시하고, 국산원료를 사용한 국내산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평소 식품 소비 상황 일치도를 조사한 결과, ‘맛을 중시한다(3.44점/5점 만점)’,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좋아한다(3.40)’, ‘영양을 고려한다(3.35)’ 가 높게 나타났다.

식품 소비 인식에 일치하는 정도로는 ‘국내산 원료로 만든 제품(3.56)’, ‘국내 회사에서 제조된 국내 브랜드(3.54)’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유가공품(24.1%), 건강기능식품(18.5%), 연식품(14.9%, 두부·묵류 등), 김치류(7.8%)를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은 품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다 상세한 자료는 ‘KREI 식품산업 정보분석 전문기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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