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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중증질환 구분은 없어져야 한다” -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제20회 학술대회 개최…첫 1천명 참석자 돌파
  • 기사등록 2019-02-19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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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달체계 과정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고 사용되는 경증, 중증질환이라는 구분은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송병호 회장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재서 이사장은 지난 1월 20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관련한 이비인후과 입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송병호 회장은 “1차 의료기관에서 외래는 물론 경환자에 대한 수술은 충분히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중환자들의 상급종합병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하여 “만성부비동염환자도 경환자와 중환자가 있을 뿐이다”며, “아무리 단순질환이라도 환자상태나 면역질환 여부 등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을 해야 할 경우가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한 의료전달체계를 제대로 잡아 왜곡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서 이사장도 “질환자체를 경증 및 중증으로 나누는 것 자체에 어패가 있다”며, “단순 질환자 중 다른 합병증 여부 및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접근이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규식 보험부회장은 “각 임상과목마다 처치행위 등이 필요하고, 이비인후과의 경우 검사와 처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진찰고유 가치를 부여받고 싶다”며, “인정이 어렵다고 해도 진찰료 상승부분에 녹여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 송병호)는 지난 1월 20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제20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100명 이상이 참석해 역대 최다 참석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시범사업이 시작된 심층진찰료 및 교육상담료에 대해 알아보고, 2019년 바뀌는 여러 가지 의무관련제도를 정리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특강을 통해 이비인후과 의사가 알아야 할 반려동물과 관련된 지식들 및 두경부암의 최신트렌드를 업데이트하고, 외래에서 만나게 되는 약물관련 알레르기 및 아나필락시스 발생시 대처법에 대해 배워보는 자리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진료실에서 직접 경험한 흥미롭고 유익한 자유연제들이 발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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