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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의약계 사랑 나눔5 - 고대구로, 춘천성심, 충북대병원, 365mc, 유틸렉스
  • 기사등록 2019-01-14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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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의 사랑나눔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해 치료비, 장학금, 옷 등은 물론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나눔 실천을 진행하고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고대구로병원, 구로구 청소년 위한 건강계단 기부금 1,000만원 전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적립금 1,000만원을 구로구청에 전달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전달식은 고대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과 이성 구로구청장 등이 참석해 구로구 지역주민들의 건강계단 이용으로 적립된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건강계단은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 마다 2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총 75만 명이 건강계단을 이용한 기부에 참여했다.

2014년 10월, 고대 구로병원과 구로구의 업무협약으로 조성된 건강계단은 구로구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유도와 지역 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구로구청 청사 내에 설치됐다.

구로병원으로부터 전달된 기부금 1,000만원은 구로구장학회를 통해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틸렉스 권병세 대표이사, 발명자 보상금 전액 장학금으로 쾌척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유틸렉스 권병세 대표이사가 본인에게 지급된 발명자보상금 전액을 울산대 생명과학부에 쾌척했다.

㈜유틸렉스와 울산대는 권병세 대표이사가 울산대 재직시절 등록한 국내 등록특허 8건, 해외 등록특허 4건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이전 금액은 총 9억원으로 울산대학교산학협력단의 ‘항-4-1-BB항체를 포함하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특허등록번호 제10-0694507)’을 포함한 국내 등록특허 8건, 해외 등록특허 4건을 계약기술로 하여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예방/치료를 위한 항-4-1BB항체를 포함하는 조성물 ▲인간화항체 HBBK4를 함유하는 조성물을 이용하여 암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 ▲결핵 또는 장염 질환의 예방/치료를 위한 신규 항-IRC85 단일클론 항체를 함유하는 조성물 ▲면역활성증강용 조성물의 제조를 위한 러시아산 무미의 분획물의 활용 등에 관한 기술이전(권리양도)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발명자인 권병세 대표이사는 울산대의 발명자 보상 규정에 따라 ‘발명자 보상금’을 지급받게 되는데 권 대표는 지급받은 전액을 울산대 생명과학부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발전기금은 약 4억 7,000만원으로 울산대는 ‘권병세 장학금’을 신설해 매년 우수한 학부 및 석·박사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권병세 대표이사는 “작은 시작이지만 미래의 좋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장학금 신설로 우수한 학생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기부들이 많이 늘어난다면 우리나라 기초학문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병세 대표이사는 과거 교육부에서 선정한 ‘노벨상을 수여 받을 가능성이 높은 한국 최고 과학자들’인 ‘대한민국 국가석학’ 11인에 선정됐으며, SCI(Science Citation Index: 세계적인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피인용 횟수가 통산 1만 7,000회에 이르는 등 면역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춘천성심병원,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개원 34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부금 653만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춘천성심병원은 개원기념식에서 장기 근속자에게 꽃다발을 주며 축하해주던 문화를 바꿔 꽃다발 대신 꽃 한 송이를 선물하고, 나머지 꽃다발 구입비용은 이웃을 돕는 특별한 기부문화를 갖고 있다. 지난 행사에서는 170명의 교직원이 653만원을 기부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개원기념일에 맞춰 지역 내 소외된 계층을 돕자는 취지에서 모금행사를 진행해왔다”며, “기부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OCN 드라마 ‘프리스트’ 제작진, 충북대병원에 저소득층 환우 지원 기금 기부

메디컬-엑소시즘이라는 새로운 장르물로 화제가 되고 있는 OCN 드라마 ‘프리스트’의 제작진이 충북대학교병원에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을 쾌척했다.

드라마 ‘프리스트’는 배우 정유미, 연우진, 박용우를 비롯하여 손종학, 오연아, 유비, 연제욱 등 출연진이 주요 장면들을 충북대학교병원 본관과 서관, 주차타워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드라마 ‘프리스트’ 제작진은 “촬영을 위해 장소를 지원해 준 충북대학교병원과 입원 환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부금을 직접 전달한 배우 정유미씨는 “촬영 차 찾은 병원에서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연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이분들과 따듯한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고자 하는 OCN드라마 프리스트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병원은 나눔의 뜻을 받아 후원금을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365mc, 커진옷 기부 캠페인 진행

365mc는 365mc 고객과 함께 성공적인 비만 치료로 날씬해진 고객들의 커져서 못 입게 된 옷을 모아 필요한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모아진 커진 옷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관내 소외이웃에게 전달한다. 캠페인에는 서울, 대전, 부산을 비롯해 365mc의 15개 지점 전체가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8년 12월 18일부터 2019년 1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비만 치료에 성공한 365mc의 고객들이 대거 참여, 총 2726벌의 옷이 취합돼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다.

365mc병원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커진옷기부 캠페인은 비만 치료를 통해 더욱 건강해지고 동시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기쁨을 소외된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이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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