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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신년 하례회 갖고 2019년 황금돼지띠 새 출발1 - 건국대, 건양대, 순천향대부천, 이대, 한양대구리병원
  • 기사등록 2019-01-03 18: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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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주요 병원들이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 해를 맞아 신년 하례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화의료원은 새로운 HI를 공개하면서 2019년에 기대감을 담았으며, 건국대병원은 잘하는 분야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지를 내놓았다.
주요 병원들이 신년 하례회를 통해 소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환자와 직원이 구분이 되지 않는 병원’ 추진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2019년 새해를 맞아 2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한설희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무술년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전 교직원이 일사 분란하게 노력해 병원 인증평가를 비롯해 계획된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결 지었다”며, “날로 열악해져 가는 의료계 환경 속에서 우리 병원이 잘 하고 있는 분야에서만큼은 작년보다 괄목할만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대용 병원장도 “지난해 우리에게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하고 이겨내왔다”며 “올해는 우리가 꿈꾸는 ‘환자와 직원이 구분이 되지 않는 병원’을 다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진료업적상 시상도 있었다. 진료업적상은 외과 박경식 교수와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수상했다. 또 1월 2일부터 건국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前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태진 교수와 소경아 교수의 소개도 있었다.


◆건양대병원 새해 키워드 ‘존중·경청·위로·공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2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최원준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및 교직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교육수련팀과 외래주사실이 모범부서로 선정됐으며, 친절직원 및 의무기록 작성 우수자, 헌혈왕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또 환자에 대한 ‘위로와 공감’, ‘존중과 경청’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료부, 간호부, 행정부, 진료지원부 대표 직원이 배지 패용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건양대학교의료원의 발전을 이뤄낸 전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같은 방향을 보고 소통하며 환자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진료·간호·행정의 표준화’,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 기여’ 다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2일 순의홀에서 2019 기해년 시무식을 갖고,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세웠던 3가지 경영목표(▲급성기 중증 환자 전문병원, ▲교육과 연구를 통한 실력 있는 병원, ▲환자가 안전한 병원,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지속하고, “진료·간호·행정의 표준화’를 통해 점점 어려워질 의료계 환경과 변화에 대비하자. 이를 위해 환자 중심의 업무 규정, 전산화, 직원 교육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뉴 HI 선포…엠블럼, 워드마크 및 슬로건 신규 제정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 병원 이미지 통합)를 선보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교례회에서 ‘뉴 HI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2월 이대서울병원의 정식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엠블럼과 워드마크,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엠블럼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정통성과 창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이화의 상징인 ‘배꽃’을 바탕으로 표현됐으며, 배꽃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영문 약칭인 ‘EUMC’가 쉽게 인식될 수 있는 간결한 구조로 표현됐다.
배꽃에 EUMC가 결합된 시각적 의미는 이화의 정신, 이화의 뿌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원으로 도약함을 나타내고, EUMC를 중심에 두고 빛처럼 퍼져나가는 그래픽 모티브를 결합해 환자와 세상을 비추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이미지를 더했다.
또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의 워드마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영문 약칭인 ‘EUMC’를 유연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풀어냈으며, 특히 ‘M’을 바이오 리듬, 유전자 구조를 상징할 수 있는 띠로 표현하고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 리듬을 만드는 병원 기능을 상징화했다.
함께 발표된 슬로건 '건강한 변화의 시작'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앞두고 환자와 직원, 더 나아가 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화의료원의 소명과 미래상을 담았으며, 새로운 변화의 시작으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의지를 반영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되는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양병원 체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철저한 준비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혁신 활동 강화 ▲양병원 체제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진료 시스템의 성공적 정착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의 새로운 성장 기반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병인 의료원장은 “뉴 HI 선포는 단순히 시대의 트렌드를 좇아 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HI 개발을 모멘텀으로 하여 모든 교직원들의 의식 개혁부터 실질적인 병원 경영 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혁을 이루어 나가야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대구리병원, 경기동북부 대표 명품병원 추진
한양대구리병원 김재민 원장은 2일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지난 한해 구리병원은 본관 리모델링을 완료해 신관과 더불어 하드웨어적으로 새로운 병원으로 탈바꿈했다.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로 본관 리모델링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친절 캠페인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집중하여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 경기동북부의 대표적인 명품병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대부분의 병원들은 시무식을 갖고 2019년을 힘차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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