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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동성제약 압수수색 보도…주가 하락 마감, 청와대 국민청원도 제기 - 리베이트 제공 혐의…상장폐지 우려도 - 4개 제약사 실명 공개 요구도
  • 기사등록 2018-12-17 1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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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하 중조단)이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던 동성제약을 압수수색했다는 보도가 S사에서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주요 포털에서는 ‘동성제약’에 대한 검색이 상위권에 노출된 것은 물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동성제약 압수수색한 이유는?

동성제약이 이번에 압수수색을 받은 이유의 결론부터 얘기하면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서울지방국세청이 종결한 제약사에 대한 법인통합조사 4건과 병원 대표자에 대한 개인통합조사 등 총 5건의 결과를 재검토해 총 270억원대 리베이트를 의사와 약사에게 제공한 것으로 판단, 그 결과를 지난 10월 발표와 함께 서울지방국세청 및 식약처에 통보했다.
특히 식약처는 리베이트 제공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이번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동성제약 압수수색을 처음 보도한 S사에 따르면 식약처 중조단은 17일 대부분의 직원들이 동성제약 압수수색에 동원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동성제약 주가 장마감 -4.0% 하락, 시간외 거래서 -7.8% 하락
이번 압수수색 소식에 동성제약은 -4.0% 하락(1만 9,200원)하며,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화면 캡쳐)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 대비 -7.81%(1500원) 하락한 1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시간외 거래량은 평소보다 많은 10만 3,739주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동성제약이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 임상 2상 결과 논문에 대해 문제제기 후 약 2달만에 “해외 학술지에 투고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해 논란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동성제약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식약처 중조단은 동성제약 압수수색에 이어 조만간 나머지 4개 제약사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나머지 4개 제약사에 대한 실명을 공개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이 청원자는 “동성제약 사건이 해결되면 나머지 4개사 발표해서 주가 지속적으로 폭락시킨다”며, “도대체 왜 궁금증을 만들고, 불안하게 만드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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