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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타고 확산되는 자해 충동을 극복하는 방법은? - 자신을 사랑하고, 대화하며, 긍정적인 마인드 전환 등 시도
  • 기사등록 2018-09-20 23:05:48
  • 수정 2018-09-20 23: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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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을 타고 청소년 자해문제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사회적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위원장 채정호)와 교육부 산하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센터장 정운선)가 공동주관한 ‘급증하는 자해에 대한 이해 및 대책을 위한 특별 심포지엄, 자해 대유행, 대한민국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심포지엄에서 자해 충동을 극복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권준수(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사장은 “불쑥 올라오는 자해를 하고 싶다는 충동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며, “잠시라도 자해를 하지 않고 충동을 견디거나 해소한다면, 그 후로 자해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훨씬 약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자해 충동을 극복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대화하세요.

친구와 만나도 좋고, 전화를 걸어도 좋고, 대화할 사람이 없다면 상담사에게 전화를 해도 좋습니다.

2. 함께 있는 사람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면,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나세요.

3.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세요.

자해 충동이 생기면 15분 동안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려보세요.

외출하기, 음악 듣기, 운동 등 무엇이든 해롭지 않은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즐겁고 편안한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눈을 감고 기쁨을 주는 장소를 떠올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심호흡, 복식호흡, 명상, 요가도 큰 도움이 됩니다.

5. 감정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꼭 붉은 피를 보고 싶다면, 붉은 펜으로 손목에 선을 긋는 방법도 있습니다.

6. 고통을 느끼고 싶다면, 해롭지 않은 고통을 찾아보세요.

아주 매운 음식 먹기, 얼음 움켜쥐기, 냉수로 샤워하기도 좋습니다.


7. 긍정적인 일에 마음을 집중하세요.

8. 감정을 써보세요.

일기 쓰기, 자신에게 편지 쓰기를 해보세요.

자신의 감정을 자세히 기록해서, 어떨 때 자해 충동이 생기는지, 어떻게 충동이 사라지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9.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도움을 받으세요.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봐도 자해 충동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망설이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만나세요.

10. 자신을 사랑하세요.

당신은 세상 그 무엇보다,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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