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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로부터 청소년을 지켜라 “자해 대유행, 대한민국 어떻게 할 것인가?”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대한정신건강재단, 9월 20일 특별 심포지엄 개최
  • 기사등록 2018-09-18 0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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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대한정신건강재단(이사장 권준수)가 최근 온라인을 타고 급격히 확산되는 청소년 자해문제의 심각성과 대책을 다루기 위해 재단 산하 재난정신건강위원회와 교육부 산하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20일(목)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자해 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학교 상담실이나 지역사회의 청소년을 위한 기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 정신보건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국가에 비해 국내에서 두드러지게 주요 인터넷포털 사이트의 자해 관련 검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자해 경험 게시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하나의 문화 증후군과 같이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청소년이 매일 접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자해 인증 사진과 영상이 무차별적으로 게재되면서 초등학생조차도 간단한 검색으로 자해도구나 방법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자해 행동이 확산되는 통로가 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신보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자해 유행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자해 방법이나 사진, 영상을 담은 게시물을 인터넷에서 모니터링하고 차단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기구나 조직을 구성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린 바도 있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자해 행동은 우리 사회 모두가 고민해야 할 심각한 문제이다. 외면과 방관, 억압으로는 자기파괴적인 자해 행동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는 “우리는 어둠 속에서 확산되는 자해 행동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할지, 도울 수 있는 효과 있고 검증된 치료적 접근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학교, 사회 및 국가는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부하며 토론하는 특별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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