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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결국 결별 - 초음파학회 신설 예측, 내과에 타격 주장들도 제기
  • 기사등록 2018-09-16 0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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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내과의사회(이하 개원내과의사회)가 결국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하 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을 하게 됐다. 


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 6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임상초음파학회와의 결별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에서 56명이 결별에 찬성하면서 최종 결별 절차를 밟게 됐다. 


그동안 개원내과의사회는 ▲임상초음파학회는 개원내과의사회가 초음파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만든 학회라는 점 ▲개원의를 위한 단체로 만들자는 취지였다는 점 ▲개원내과의사회 역할 등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다는 점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반면 임상초음파학회는 ▲최초 설립은 교수들을 중심으로 시작했다는 점 ▲개원내과 의사만을 위한 학회가 아니라는 점 등을 들면 반박해 왔다. 

이같이 결별까지 간 대표적인 이유는 차기 이사장 임명권을 둘러싼 주도권 갈등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문제는 이번 결별 확정에 따라 개원내과의사회는 별도의 초음파학회를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대의원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개원내과의사들을 위한 초음파학회를 신설, 운영하면 될 것이다”며,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대의원은 “그동안 6년 이상 임상초음파학회에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많이 해왔는데 이를 다시 구성, 시작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며, “어느 모로 봐도 내과에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는 결정이고, 손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임상초음파학회 이준성(순천향의대 교수) 이사장은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결정이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 임상초음파학회 회원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최선을 다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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