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나라 대장암 급증 속 발생률 세계 최고 -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이용한 대장암 발생률과 위험인자 연구 결과 발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강중구 교수팀 연구결과
  • 기사등록 2018-09-11 23:46:03
기사수정

최근 우리나라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강중구 교수, 남수민 교수팀은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의 양상과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 조사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 맞춤형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대장암 상병코드로 진단된 이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장암의 발생 인구와 발생률을 각각 산출했다. 

또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이용하여 총 884만 6,749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선정해 대장암 발생의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06년의 대장암 발생자수는 10만 명당 45.4명이었지만, 2014년에는 54.4명으로 발생률이 급증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2014년에 10만 명당 64.8명, 여성은 44.0명의 발생률을 각각 보였다. 


교수팀은 연령 및 체중의 증가가 대장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보이며, 남성에서는 음주가 위험인자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대장내시경 경험과 대장암 발생 현황에서 남성과 여성의 경우 모두, 내시경 경험이 없는 그룹에서 대장암 발생위험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내시경의 예방적 활용성이 매우 높게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강중구(대한대장한문학회 회장)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장암 발생현황과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 등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특히 매년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되는 국가암통계의 결과와 유사성을 확인하고, 대장암 발생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건강검진의 필요성과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의 대장암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며, “대장암 예방에 대한 적절한 홍보가 필요하며 대장암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군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 조기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736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