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기존 복용 약물 관계없이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매우 효과적으로 낮추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김헌성 교수는 지난 8월 31일 여의도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하 KSoLA, The Korean Society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산학세션에서 ‘Real World Evidence; The Benefits of Intensive Lipid Lowering Therapy’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헌성 교수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LDL-C을 더욱 낮게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스타틴 단일요법 만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로수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환자 3만5000여명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데이터를 분석한 Real world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로수젯은 기존 복용 약물에 관계없이 LDL-C을 매우 효과적으로 낮추었다”며, “이번 연구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 간의 LDL-C 강하 효과 차이를 살펴본 국내 최초의 Real World data로 의미가 있으며, 올 12월까지 LDL-C 강하 효과 외에 다양한 지표들을 분석해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의대 박경일 교수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ntensive BP Control’을 주제로 고위험군 환자에서 적극적인 혈압 조절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경일 교수는 “최근 미국, 유럽 및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보다 적극적 혈압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관리를 권고하고 있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chlorthalidone’이라는 심혈관 질환 감소 효과가 입증된 이뇨제가 포함된 3제 복합제로,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극적 혈압 조절 및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보다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CCB/ARB 2제 요법이 가장 주된 치료 전략으로 자리잡은 만큼 2제 요법 이후의 치료 옵션에 대한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바로 아모잘탄플러스와 같은 CCB/ARB/chlorthalidone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로수젯과 아모잘탄플러스의 근거중심적 가치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회와의 연계를 토대로 학술적 니즈를 충족하는 근거중심 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미약품,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대비 3~4주차 MDNSS 효과 우수
• 한미약품, R&D-국내영업 등 분야 상반기 공채…5월 13일까지
• 한미약품그룹 ‘제이브이엠’, 코스닥 두 번째 공시 우수법인 선정
• 한미약품 개발 경구용 항암신약 ‘Oraxol’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 한미약품 ‘LAPSTriple Agonist’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