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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상반기 실적 3,121억원 기록…‘트룩시마’ 중남미 4개국 판매 확대 -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램시마’, 16개국서 시장 선점
  • 기사등록 2018-08-31 2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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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과테말라·코스타리카서 ‘트룩시마’ 독점 판매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중남미 4개국으로 판매 확대는 물론 ‘램시마’는 16개국서 시장 선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8월 29일 발표한 ‘2018년도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12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715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 : ‘램시마’ 44%, ‘트룩시마’ 35%, ‘허쥬마’ 14%
매출액은 유럽에서 판매 안정기에 접어든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맵)를 비롯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는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는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상반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램시마’ 44%, ‘트룩시마’ 35%, ‘허쥬마’ 14%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가격이 고가에 형성되어 있는 항암 의약품 특성으로 인해 ‘트룩시마’의 시장 확대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입증하듯 ‘트룩시마’는 네덜란드 66%, 영국 56%를 비롯해 유럽 전체에서 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램시마’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는 것.
‘트룩시마’가 출시 1년차를 맞이한 신생 의약품인 점을 감안하면, 런칭을 앞둔 여타 유럽 국가 및 미국 판매 시점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되면 실적 견인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업이익, 전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달리 가격이 높은 미국향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유럽 내 판매 경쟁 심화에 따른 인플릭시맵 바이오의약품 가격 인하, ▲2분기 ‘허쥬마’ 유럽 런칭에 의한 마케팅 비용 증가, ▲해외 직접 판매(직판) 체계 구축에 따른 인원 및 판매관리 비용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고, 지난 5월 런칭한 ‘허쥬마’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유럽 각국의 주요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며, “제품 및 판매 시장의 다각화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연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승인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 ‘트룩시마’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에 공급 
실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 리툭시맙 바이오의약품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양국 국영·민간 의료기관에 올 하반기부터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를 공급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결과에 따른 공급 계약을 통해 과테말라는 1년, 코스타리카에는 향후 4년 동안 ‘트룩시마’를 독점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국가 중 이미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니카라과·파나마에 연내 런칭을 계획중이며, 브라질·콜롬비아·칠레·페루 등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맵)도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미 1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램시마’는 올해 1분기 기준 페루 95%, 에콰도르 50%, 콜롬비아·칠레 4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처방을 확대해 가고 있다.


◆‘허쥬마’ 중남미 진출 본격화…현지 법인 설립 순항
유방암과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의 중남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 허가를 획득한 니카라과·온두라스를 비롯해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브라질·과테말라 등 여타 중남미 국가들에 내년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력 바이오시밀러 3종의 중남미 시장 선점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지역 의약품 판매를 총괄하게 될 콜롬비아 현지 법인 설립이 완료됐으며,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또 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중남미 주요국에 추가적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의 경우 선진국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아 안전성이 입증되었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며, “이에 따라 EMA의 허가를 받고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트룩시마’가 성공적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으며, 콜롬비아 현지 법인 설립이 완료된 만큼 중남미 전역에 셀트리온 그룹 바이오시밀러가 유통되도록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도미니카공화국·에콰도르에서도 ‘트룩시마’를 런칭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승리를 통해 주변 국가로 더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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