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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환자안전’ - 병원들 ‘환자 안전의 날’ 지정하며 다양한 활동 - 경희의료원, 건국대, 단국대, 순천향대부천, 이대목동, 양산부산대, 충북대…
  • 기사등록 2018-08-13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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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바로 ‘환자안전’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0년도에 항암제 투약 오류로 사망한 정종현(당시 9세)군의 사망일인 5월29일을 ‘환자안전의 날’로 지정, 환자안전 문화를 사회 전반적으로 환기시키고 전체 의료기관에도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에 각 병원들은 ‘환자안전의 날’이나 ‘환자안전 주간’, ‘환자안전의 달’ 등 다양한 형태로 이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병원별로 진행한 주요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 ‘정확하고 안전한 의사소통’ 주제 진행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5월 29일부터 3일간 ‘2018년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진행했다.
‘정확하고 안전한 의사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Speak up 캠페인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Speak up & listen up 캠페인 △제7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환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환자 및 보호자와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김성완(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환자안전본부장은 “환자안전 개선을 위한 교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수고가 뒷받침되었던 행사이다”며, “자발적으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희의료원의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환자안전 문화 정착 노력 추진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환자안전 강화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 환자안전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진이 병실에 직접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환자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각 병동의 중앙 휴게실에서 환자안전 퀴즈부스를 운영해 선물을 나눠줬다.


황대용 병원장은 “병원에서 환자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환자와 직원이 건강한 건국대병원을 만들기 위해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매년 의료진을 비롯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환자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환자안전 사고 미연 방지 및 환자안전 의식 고취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지난 6월 7일 이 병원 5층 대강당에서 ‘2018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를 비롯한 환자안전 사고 및 감염관련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직원들의 환자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단국대병원은 2018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환자안전에 대한 다양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환자안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영진 라운딩, TFTeam 및 부서활동, 환자안전 리더 및 환자안전 전담부서 등을 신설했다.
또 의료서비스 과정에서 환자안전사건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환자안전사건 보고체계를 운영하여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조종태 병원장은 “병원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최우선인 것이 바로 ‘환자안전’이 아닐까 싶다.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 주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단국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의 핵심가치로 여기고 병원 경영진을 비롯한 전 직원이 공유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7월 ‘환자안전의 달’ 선포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은 7월을 ‘환자안전의 달’로 정하고, 이 병원 순의홀에서 환자안전의 달 선포식도 가졌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7월 한 달간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문화 인식 설문조사 및 환자안전 홍보물 전시도 진행했다.
또 4일을 ‘환자안전의 날’로 정하고,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의 관심과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환자안전의 날 기념식수’ 행사도 가졌다.


병원 안전 관리자(Safety Manager)와 위험 관리자(Risk Manager) 위원회는 세미나와 실태조사 등을 통해 ‘환자 낙상 및 투약오류’, ‘정확한 환자 확인’, ‘구두 처방’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25일 행복정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카페’를 열었고, 7가지 환자안전수칙(1. 정확한 환자확인, 2. 정확한 정보공유, 3. 약 확인, 4. 궁금한 점 질문하기, 5. 낙상주의, 6. 정확한 부위 확인, 7. 손 씻기)이 적힌 부채도 나눠주고, 1:1 교육을 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환자가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드는 게 우리 병원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우리 병원은 환자안전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 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병원 차원에서 의료 질 관리 및 향상 활동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환자안전 관리를 선도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 만들기’ 다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지난 7월 24일~25일 ‘2018년도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 환자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화의료원 전 교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까지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24일에는 김옥길홀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을 주제로 한 표어 공모작 시상과 '환자안전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제창하는 환자안전 비전 선포식과 환자안전 특강이 진행됐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변화는 환자안전부터 시작할 것이다”며, “노사가 모두 환자안전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협력하면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요소도 방치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의료원 차원에서 환자안전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며,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4월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고 예방, 감염 관리 등 의료 질 업무의 효과적인 수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를 전담하는 환자안전부를 신설한 바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환자안전 주간행사 개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5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9회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08년도 개원 후 매년 시행되고 있는 환자안전 주간행사는 환자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제9회 환자안전 주간행사는 국가 환자안전의 날인 5월 29일에 맞추어 시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 및 보호자의 환자안전 활동과 관련된 교육·홍보 활동과 재직직원들의 환자이중확인 활동에 중점을 두어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입원환자는 환자안전수칙 자가 체크리스트가 포함된 리플렛을 꼼꼼히 읽으며 “병원에서 이러한 내용을 알려주니 흥미롭다. 몇 개월 뒤 재입원을 해야 하는데, 리플렛의 내용을 숙지해서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노환중 병원장은 “환자안전의 실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환자안전 증진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환자안전 인식 향상과 환자안전 문화 구축 마련”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지난 5월 29일 이 병원 내에서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대학교병원 QI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환자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를 전달하고 안전사고 예방, 환자안전의 중요성 고취, 안전관리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병원 내 환자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더십 환자안전 라운딩 실시 ▲내원객 대상 환자확인 Speak Up 캠페인 ▲직원 대상 정확한 환자확인 캠페인 등 환자안전 인식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한헌석 병원장은 “병원 내 환자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환자안전관리활동을 통한 환자안전문화 구축과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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