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각 병원들, 각종 대피훈련 시행 - 강동경희대, 국립중앙의료원, 을지, 베스티안서울병원 등
  • 기사등록 2018-08-06 09:00:01
기사수정

각 병원들이 각종 대피훈련을 진행하면서 실전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각 병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훈련들을 소개한다. 


◆강동경희대병원, 감염재난 대비 모의훈련 진행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콜레라, 메르스 등과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을 대비한 ‘감염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병원은 모의 훈련 시작과 함께 병원은 즉시 재난 대비 매뉴얼을 가동했다. 매뉴얼에 따라 음압텐트를 설치하고, 환자를 빠르게 분류, 이송하는 등 실제 감염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통해 직원 모두가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철저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또 소방서와 연계한 소방훈련의 횟수도 대폭 확대했고, 실전에 가까운 대피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지역사회 안전 위한 재난대응’ 교육 등 진행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재난위기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재난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세브란스 재난의료교육센터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와의 협력 하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보건복지부 소속 공공의료기관 재직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공공병원 간호사들이 각종 재난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실질적인 재난 및 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주요 교육내용은 ▲재난대응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과 대비 ▲지역사회 한정된 자원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고, 적절한 간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중증도 분류에 대한 이해 ▲재난대비 모의도상훈련 ▲재난대응을 위한 핵심 응급술기 ▲지역사회에서 발생 가능한 특수재난에 대한 이해 및 대응 ▲재난간호처치 ▲재난위기 상황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병원 전문의를 위한 기도관리 및 소생술 훈련’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응급의학에 관한 전문임상 교육(CPR, 응급환자 관리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공병원 재직 전문의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설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상황에 즉각적인 대처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환자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상황 시뮬레이션 실습으로 진행됐다.


◆을지병원 ‘코드 옐로우’ 발령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다수의 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재난대비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약 100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부상자에 대한 초기 대응과 이송, 분류, 응급 의료 및 수술,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을지병원 인근 7호선 하계역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약 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이 부여되면서 시작됐다.

119를 통해 상황을 전파받은 을지병원에는 즉각적으로 재난사태를 알리는 ‘코드 옐로우’가 발령되고,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인력이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재난구호팀은 전 엠뷸런스를 화재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부상자들을 을지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환자중증도 분류팀은 환자들의 부상 정도에 따라 검정, 빨강, 노랑, 녹색의 띠를 환자 신체에 부착시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알 수 있게 구별한 후 긴급환자구역, 응급환자구역, 비응급환자구역, 사망환자구역으로 옮겼다.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 처치, 수술 및 입원 등을 조치했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동시에 내원하는 것에 따른 병상 및 의료용품 부족 상황에 대한 조치가 긴박하게 이뤄졌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가상의 훈련 상황은 2시간 만에 종료됐다. 


◆(재)베스티안 서울병원, 재난 모의 훈련 실시

베스티안서울병원(원장 문덕주)도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18 베스티안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 병원은 제천화재, 밀양 요양병원 화재 등 국가적인 대형 재난 발생이후 안전과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병원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난 훈련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국가적인 대형 재난상황 발생시 국민의 안전과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대응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654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6일 병원계 이모저모]국립암센터, 순천향대천안, 서울대, 서울성모,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15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강릉아산,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의협 비대위 “의대 증원 배정 중지, 면허정지·업무개시명령 취소 요청”…원점 재검토
건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병원간호사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