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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들에 그림의 떡 곱창 먹방…날씬하게 즐기는 법?
  • 기사등록 2018-07-10 18: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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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을 했거나, 정석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다이어터’들에 그림의 떡인 곱창.
한 걸그룹 멤버가 ‘곱창 먹방’을 하면서 전국에 때 아닌 ‘곱창 대란’이 벌어진 것.


곱창의 주성분은 단백질·콜라겐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름 덩어리 음식이라는 점과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 또한 반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곱창 대란’에 참여하고 싶은 다이어터들이 곱창을 보다 건강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곱창은 일일 섭취 영양소만 놓고 보면 1인분(150g)에 △나트륨 316㎎ △지방 61.3g △포화지방 21.7g을 함유하고 있다. 1인분을 전부 섭취하면 나트륨은 일일 영양소 기준치 대비 16%, 지방은 120%, 포화지방은 144%를 초과하는 셈이다.


곱창을 포함한 모든 육류에는 어느 정도의 천연 나트륨이 들어 있다. 기름장과 쌈장을 찍어 먹으면 염분 섭취가 더욱 늘어나기에 양념을 추가하지 않고 곱창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게 좋다고 비만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곱창과 함께 아스파라거스, 양파, 파인애플 등을 함께 구워 먹거나 쌈채소를 활용하면 채소 섭취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곱창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365mc 김우준 식이영양위원장은 “곱창이 단백질과 콜라겐으로 주로 이뤄져 있어 일각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분류되는데, ‘과유불급’이란 말을 잊어선 안 된다”며, “트렌드에 따라 곱창을 많이 섭취하고 싶다면 곱창은 되도록 적게, 쌈채소의 양은 늘려서 곱창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쌈 채소를 많이 먹으면 채소의 칼륨이 곱창의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섬유질이 포만감을 유지토록 해 곱창을 덜 먹게 한다”,며 “곱창구이 다음으로 먹는 볶음밥, 냉면 등의 탄수화물 음식을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금주까지 한다면 곱창을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그는 “외식에도 날씬한 요령이 필요하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곱창을 평생 먹지 않을 순 없으니 맵고 느끼하고 짠 맛에 길들여진 우리의 입맛을 조금이나마 바꾸도록 노력하면 다이어트에 한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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