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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디지털콘텐츠 특허출원 10배 급증 - 2013년 11건->2017년 112건…인공지능 콘텐츠 활용성 UP
  • 기사등록 2018-07-1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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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최근 5년간(‘13~’17) 인공지능 콘텐츠 관련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2013년은 11건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112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7년은 112건이 출원돼 전년도 32건에 비해 250% 증가했다. 이는 2016년 알파고가 등장한 이후 국내 인공지능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더불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인공지능 콘텐츠의 활용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같은 기간 출원 196건 중에서 기업 출원이 132건(67%)으로 가장 많고, 개인 출원이 33건(17%), 연구기관 및 대학 출원이 31건(16%)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 출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출원은 75건으로 대기업 출원 57건 보다 앞섰다. 


특히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 112건 중 2017년에만 48건(43%)을 출원했다. 이는 전년도 중소기업 출원 건수(10건) 대비 380% 증가한 수치로, 중소기업이 전체 인공지능 콘텐츠 관련 특허출원의 증가세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이 갑자기 활발해진 이유는 창의적 아이디어만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기가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부분야별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콘텐츠 관련 특허출원은 영상 분야(33건)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보추천(31건), 의료건강(25건), 교육(20건), 경영 및 광고(17건), 음성(13건) 등의 순서로 출원이 많았다. 


세부분야별 출원인 동향을 살펴보면, 기업들은 영상분야(25건) 및 정보추천분야(23건)에 출원이 집중됐고, 연구기관 및 대학들은 의료건강분야(11건)에서, 개인들은 교육분야(8건)에서 출원이 가장 많아 출원인별로 중점을 두고 있는 세부분야가 다른 것으로 나타냈다. 


특허청 컴퓨터시스템심사과 박제현 과장은 “인공지능 콘텐츠가 아직 보편화 된 것은 아니지만 인공지능 기술의 비즈니스 모델로써 인공지능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기술의 중요성과 시장 가치를 미리 내다보고 신기술 확보와 지식재산권 선점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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