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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상학회 2018 정기학술대회…참석자 증가 ‘눈길’ - 첫 화상 치료 교과서 발간 등 추진, 화상재단 활성화
  • 기사등록 2018-06-11 0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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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상학회(회장 정철수 : 부산하나병원 병원장, 이사장 이종욱 :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지난 7~8일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8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의 최대 특징은 참석자가 대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정철수 회장은 “등록회원이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에는 500명 이상이 등록하면서 준비한 식사가 부족할 정도였다. 특히 젊은 의사들이 약 200명 이상 참석하면서 높아지는 관심에 고무되는 분위기이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상환자들의 심리사회적 적응과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특강과 화상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교육을 할 수 있는 시간들로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또 화상환자의 진료를 위해 다학제적이고 총괄적 치료를 위해 필요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 들과 함께 연구와 임상적인 측면에서 돌아보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화상 치료 교과서 발간 및 국제화상학회 유치 추진

한편 학회는 첫 화상치료 교과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치료법, 개념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철수 회장(사진 가운데)은 “국내 상황에 맞춰 학생 강의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하려고 준비중이다”며, “올해 중 발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화상학회 유치를 위한 노력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욱(사진 왼쪽) 이사장은 “세계 학회 기구와 대화를 진행중이며, 여건이 맞으면 신청을 할 예정이다”며, “전체 내용을 확인 후 올해 중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화상재단 활성화 필요

화상환자 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기부 등의 활성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 회장은 “대만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성인들도 재단 등의 도움을 받아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화상재단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운영체계, 펀드마련이 잘되어야 하는데, 화상은 펀드가 별로 없다”며, “미국, 대만 등의 경우 중화상환자가 병원에 들어오면 이런 재단에서 다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개인 기부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 기부는 정체상황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부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화상학회는 지난 2017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후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화상 치료와 연구, 교육에서 규모와 역할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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