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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해외에선 부동산도 거래…국내 의료계도 시작? - 국내 규제문제로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아…확장가능성에 불안과 기대 공존
  • 기사등록 2018-06-07 12: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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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선 부동산도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이용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계도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두바이서도 가상화폐로 부동산 거래 

실제 지난해 12월 영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고 홈즈(Go Homes)는 방 4개짜리 단독주택을 35만 파운드(약 5억566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 ‘애스턴 플라자&레지던스’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50채 이상을 비트코인으로 판매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는 부동산을 파는 사람은 거래를 통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암호화폐를 확보하고 싶어하고, 부동산을 사는 사람은 암호화폐시장에서 충분한 돈을 벌어 일부 자산을 부동산으로 전환하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JP모간 가상화폐 사업 진입 예고?

이런 가운데 JP모간이 예상보다 일찍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앰버 발뎃 전 JP모간 블록체인부문 총괄이 “법적·규제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사람들 생각보다 더 빨리 JP모간이 가상화폐 사업에 곧 뛰어들 수도 있다”고 밝힌 것이다. 


실제 JP모간은 최근 사내 핀테크개발 총괄이던 올리버 해리스(29세)를 가상화폐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하는 역할에 내정해 가상화폐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줬다는 분석이다.


◆국내서도 가상화폐, 부동산 매매에 활용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시세를 빠르게 원화로 정산하는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가상화폐를 부동산 매매에 활용하는 곳이 등장하고 있다. 


코인덕을 이용하면 결제 당시의 시세로 가상화폐를 지급할 수 있고, 지급된 가상화폐는 원화로 정산된다. 

또 가상화폐 가격 변동으로 손실이 발생하면 코인덕이 부담해 부동산업체와 금융소비자의 편의성도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코인덕은 이더리움 기반의 가상화폐 결제서비스로 별도의 장치나 앱 없이 URL 주소 입력만으로 가상화폐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금융소비자는 전자지갑에서 암호화폐를 전송하면 코인덕은 이를 원화로 정산해 가맹점에 지급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규제문제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 현금 이외의 수단으로 부동산을 거래할 경우 주택거래신고서나 자금조달계획서 등에 거래수단을 기재해야 하는데, 아직은 암호화폐를 거래 수단으로 기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KMP헬스케어서울의원, 가상화폐로도 진료비 수납 개시

이런 가운데 국내 의료계에서도 가상화페로 진료비를 납부할 수 있는 곳이 생겨 눈길을 모았다. 


KMP헬스케어서울의원(대표원장 고창원)은 6월 4일부터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MP헬스케어서울의원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10층과 11층을 사용하며, 내국인 및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외래진료와 프리미엄 VIP건강검진, 줄기세포시술과 피부미용성형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병원이다. 


KMP헬스케어서울의원은 최신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계층과 해외환자들에게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의료서비스에 특화된 가상화폐인 LCGC(Life Care Global Coin: 발행처 GCM)를 현금 대신 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가상화폐인 LCGC를 사용해 병원진료비등을 납부하려는 고객은 LCGC의 거래소인 Coingenes에 가입하고, 거래소 내 전자지갑을 생성한 다음 LCGC코인을 전자지갑에 보유한 상태에서 KMP헬스케어서울의원을 내방하면 사용할 수 있다. 


가상화폐의 P2P거래 시 거래시간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MP헬스케어서울의원은 당분간 LCGC를 취급하는 거래소 내 전자지갑을 통한 거래만을 인정하기로 했다. 가상화폐를 통해 납부 가능한 의료서비스비는 본인납부진료비에 한한다. 


KMP헬스케어서울의원은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국내의 많은 시민들이 향유하고 해외의 환자들이 한국의 의료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서비스 및 기술 플랫폼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가상화폐의 확장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문제만 남기고 말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일부 누리꾼들은 “앞으로 가상화폐의 확장 및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그동안 가상화폐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다. 아직은 기대보다는 우려감이 높다”고 밝히는 양측의 의견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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