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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의료분야에 본격 적용 추진 - 병원 현장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 지원 사업 시행
  • 기사등록 2018-06-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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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체형 및 환부에 꼭 맞는 의료기기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하여 적용하는 ‘3D프린팅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 및 적용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5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공모절차)를 진행하여 6월말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수행기관은 올해 총 13.5억원을 정부(6.75억원) 및 지자체(6.75억원)로부터 지원 받아 병원 수요를 바탕으로 한 3D프린팅 의료기기를 제작하여 병원에서의 적용을 지원한다.


의료분야는 3D프린팅 기술 활용도가 높아 가장 큰 성장률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그 동안 의료분야에 대한 정부의 3D프린팅 지원 사업은 설계 소프트웨어 기술 등 연구개발(R&D)과 일부 의료기기의 시범제작을 통한 기술적용 가능성 확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해 볼 수 있는 3D프린팅 의료기기의 개발 필요성을 제시해 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실수요자인 병원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작 전문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올해 사업을 통한 제작 지원 대상 의료기기는 ▲맞춤형 보조기 ▲인체 삽입형 치료물 ▲수술용 도구 및 가이드 등으로 3D프린팅 적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3D프린팅을 활용하면 사람의 손으로 구현하기 힘든 정밀한 작업까지 가능하여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치료효과를 향상시키고, 제작시간 및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맞춤형 보조기는 의족, 유아 머리 교정기, 허리 및 발가락 교정기 등으로 이는 환자 체형에 맞도록 하는 것이 특히 중요한 분야이다.


두개골 함몰 치료물 등 인체 삽입형 치료물은 기존에는 의사가 직접 치료물을 만들었지만, 3D프린팅 활용 시 환부의 크기, 모양을 보다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용 수술가이드는 주로 정형외과나 치과 등에서 수술 준비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수술전 커팅가이드, 포지셔닝 가이드 등을 제작하여 수술할 위치를 파악하는 것인데 그 동안 의사들은 자신들의 노하우 및 경험에 의존하여 제작해 왔다. 


3D프린팅을 활용할 경우 CT 촬영 등을 통해 얻은 환자 환부의 3D영상을 검토해 커팅, 핀 삽입 등의 위치, 각도 등을 섬세하게 설계하여 보다 정확한 수술이 가능토록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수행절차는 공모 과정을 통해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이 전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3D프린팅으로 제작 가능한 의료기기의 수요를 받은 후 3D프린팅으로 제작하여 이를 병원을 통해 환자에게 적용한다. 


병원으로부터 환자의 의료 영상을 받아 제작이 필요한 의료기기를 3D로 모델링 하고, 이를 3D프린팅으로 출력한 후 성능테스트(실험, 평가 등)을 거쳐 수요병원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제작 지원 사업을 올해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분야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2019년에는 성형외과 및 치과, 2020년에는 성형외과 분야 등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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