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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공황장애 치료지침서 10년만에 개정판 발간 -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치료 전략 등도 보강
  • 기사등록 2018-06-0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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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안의학회(회장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사장 한상우 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한국형 공황장애 치료지침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한국형 공황장애치료지침서 개발위원회(위원장 서호석,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약 1년간 약 70명 이상의 전문의가 참여한 가운데 발간했다.



서호석 위원장은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후 약 10년만에 발간되는 이번 개정판의 특징은 단순히 약물치료 뿐 아니라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치료에 대한 전략을 보강해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실제 임사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지침서를 개발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개정판은 공황장애 등 불안장애영역에서 치료경험 및 학술활동이 풍부한 국내 전문가들의 합의를 기본으로 하고, 학술적 근거자료 조사와 개발위원들의 최종적 검토를 보완하는 형식으로 개발했다.


특히 이번 치료지침서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설문작성 및 관리의 편의를 위해 국내 지침서로는 최초로 웹서베이 설문형식을 개발, 진행했다.


서호석 위원장은 “이번 개정판도 여러 제한점 및 한계점이 있다”며, “이를 잘 인식해 향후 지속적인 개정 및 보완을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여러 한계점에도 이번 개정판에는 현 시점에서 국내 현실을 최대한 반영한 치료지침으로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임상현장에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한상우(사진 가운데) 이사장은 “이번 개정판은 새로운 약물치료와 다양한 정신치료법에 대한 내용 등 최신 내용들을 담았다”며, “다만 이번 개정판은 현행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정책 내용에 부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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