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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병원들, 어린이의 아픔을 함께하다 - 건국대, 고대안암, 동산, 동탄성심, 대구파티마, 부산대, 을지대, 전북대, 칠…
  • 기사등록 2018-05-04 18: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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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놀이동산, 공원, 여행, 외식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즐거움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하거나 외래에 방문한 어린이들은 이런 즐거움을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오히려 아픔과 고통 속에서 어린이날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각 병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환아들이 잠시나마 아픔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다양한 선물과 이벤트 진행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 간호부는 4일 어린이병동에 입원하거나 소아청소년과 외래에 방문한 환아들에게 사탕과 연필세트, 크레파스, 장난감 등 어린이날 선물을 나눠줬다.
어린이병동과 소아청소년과 외래 내부에는 현수막과 풍선으로 포토존을 꾸며 즉석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경미 간호부장은 “어린이 환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어린이 환자들 모두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돌 기부금 받아…불우 환아 위해 사용 예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4월 30일 김태진, 윤수아(내분비내과 책임간호조무사) 부부로부터 돌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 부부는 “어렵게 탄생한 자녀(김은혜 양)가 건강하게 자라 돌을 맞았고, 이에 아름다운 사랑과 감사를 나누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미숙아 또는 소아병동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병원은 이 부부에게 감사함을 담아 감사장과 케이크를 전달했다.


◆동산병원, 선물 나누고 가족사진 촬영 등으로 추억 선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은 어린이날에도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환아들을 위해 4일 캐릭터 인형과 함께 송광순 병원장, 송대규 대외협력처장, 최연숙 간호본부장, 최희정 소아청소년과장 등 관계자들이 소아병동과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찾아,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선물과 캔디, 풍선 등을 전달했다.

또 동산병원 내 어린이집도 방문해 원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소아병동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환우들과 가족들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한 환아 보호자는 “어린이날인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있어야만 하는 아이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어린이 축제 한마당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4일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박영신)와 함께 병동 아이들을 위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율동, 동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다가올 어버이날을 위한 이벤트로 아이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어 부모님들께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박진미 병원장은 “마음껏 뛰어 놀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병동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하게 되어서 가슴이 아팠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기뻐하는 아이들의 미소만큼 건강하게 회복해서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매년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는 환아와 보호자를 위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탄성심병원, 소아 건강박람회…무료건강검진, 페이스페인팅, 그림그리기 등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4일 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어린이날 기념 소아 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건강박람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 소아비만·발달 측정 ▲정형외과 - 소아척추측만증 검사 ▲안과 - 소아시력·약시·사시검사 ▲이비인후과 - 설소대·편도·고막 검사 ▲비뇨기과 - 소아비뇨기계 등 어린이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무료건강검진이 진행됐다.


또 병동 UM(Unit Manager) 및 부서장들이 직접 풍선아트와 간식을 만들어 증정하고, 소아환우 및 병원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소아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품 증정 및 그림 그리기 행사도 진행됐다.


유규형 병원장은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소아 건강박람회는 매년 많은 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부산대어린이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어린이날 사랑·나눔 대잔치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는 부산대어린이병원(병원장 남상욱)은 이 병원 로비에서 ‘부산대어린이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어린이날 사랑·나눔 대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캐리커처’, ‘키다리아저씨가 불어주는 풍선’, ‘인형 탈을 쓴 동물 친구들과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팔찌와 열쇠고리를 만드는 비즈아트’, ‘얼굴과 손에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미니 전등에 그리는 캘리그라피’ 등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들로 구성됐다.


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의 축하공연’, ‘마술쇼’, ‘저글링’, ‘버블쇼’ 공연도 환아들의 적극적인 참여 하에 진행됐다.
이날 기념품으로 어린이병원로고를 새긴 우산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클립보드를 배부해 아이들 및 보호자에게 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도록 했다.


◆을지대병원, 어린이날 기념 행사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입원해 있는 환아들을 위해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은 소아병동에 입원해있는 약 70명의 환아들에게 풍선과 선물을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북대병원, 찾아가는 암예방 구연동화+어린이날 주차장 무료개방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4일 전북대학교 숲속어린이집과 전북대병원 어린이집에 직접 찾아가 유아들이 교육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암 예방 수칙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와 신체놀이 등으로 암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2세에서 5세 유아 80여명이 참가한 이날 교육에서는 암에 대한 질환을 이해하기 어려운 유아들의 눈 높이에 맞춰 노래와 춤, 손유희와 손인형, 신체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암예방 수칙과 암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구연동화 시간에는 국립암센터에서 발간한 암 예방 동화책 ‘어느날 갑자기’를 바탕으로 구연동화와 막대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도록 했다.


전북지역암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정립하고 나아가 실생활에서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와 놀이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암 발생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연휴 기간 동안 동안 진료공백을 막기 위해 당직 근무 의사지정 등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응급실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강명재 병원장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제를 가동해 진료공백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도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주차장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좋은삼선병원, 풍선과 동화책 및 선물 등 증정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병원장 이용성, 이사장 구정회)은 4일 이 병원 본관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7층 소아병동에서 입원생활 중인 환아들과 외래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풍선과 동화책 및 선물을 직접 나눠주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좋은삼선병원은 환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병원은 개원 23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청소년 문화가족 주관으로 사랑의 도서 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제4회 키즈닥터페스티벌’ 개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오는 5일(토) ‘제4회 키즈닥터페스티벌(Kids Doctor Festival)’을 진행한다.
지난 2015년 이후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칠곡경북대병원과 각 기관(육군 50보병사단, 강북경찰서, 경찰특공대, 우니따 어린이 합창단, 대구문화재단)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헬스존(병원체험)과 야외 행사장에 마련된 펀펀존, 글로벌존, 세이프티존, 푸드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헬스존(병원체험)에 새로 마련된 ‘내 동생 미리 만나보기’ 프로그램은 산모가 초음파검사, 태동검사를 받아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가 엄마 배 속에 있는 동생을 미리 만나고 느껴 볼 수 있다. (사전접수자만 참여가능)


야외행사장에 마련된 펀펀존, 글로벌존, 세이프티존 등은 사전 신청 없이도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에코백 만들기, 인체모형 만들기 ,키즈 건강박사, 심리검사, 글로벌 병원문화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강철 50보병사단과 강북경찰서, 경찰특공대의 지원을 받아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특수 장비체험과 직업체험 등 이색 행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막바지에는 ‘우니따 어린이 합창단(청각 장애 및 비장애 어린이로 구성된 합창단)’, 50사단 군악대, 비아트리오(클래식 연주 공연)의 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참가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홈페이지)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 병원학교, 선물증정 행사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 병원학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4일 소아병동에서 선물 증정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안타깝게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아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해운대백병원 병원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송민섭 교수를 비롯해 소아병동 양선희 간호과장, 병원학교 담임교사 등이 함께 각 병실을 방문하여 입원 중인 아이들에게 선물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송민섭 교장은 “이번 행사가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좋게다”며, “병원학교와 건강장애 학생들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병원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환아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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