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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2020년부터 전문의시험에 ‘윤리’ 20%배정 추진 - 사회공헌위원회 신설, 정신건강복지법 재개정 추진 등
  • 기사등록 2018-04-22 21: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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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오는 2020년부터 전문의 시험에 윤리와 관련된 문항을 20% 포함시키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회는 ▲윤리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해 보다 실행력 있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



◆인권교육 강화+철저한 징계심의도

권준수 이사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윤리의식은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관련하여 윤리위원회에서 전공의 윤리교육 교재를 만들고, 자체적인 인권교육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20년부터 전문의 시험에 윤리와 관련된 문항을 약 20% 배정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윤리적 기준에 위배되는 회원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징계심의도 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 추진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전문의 강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경정신의학회 이소희 사회공헌특임이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봉사단을 이미 구성했으며,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단체에서 요청이 있다면 지역에 있는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구성, 직접 찾아가서 강의, 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 미혼모 및 자녀 대상 1:1 상담 진행, 임산부 및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미혼모를 위한 마음건강교육, 법원으로부터 6개월 간 보호 위탁된 아동 및 만 12세∼18세의 남자 청소년을 위한 상담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신건강복지법 재개정 추진

정신건강복지법 재개정을 위한 노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경정신의학회 최준호 법제이사는 “학회에서는 학회 회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고, 이를 충분히 정리해 재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며, “대부분의 의사들이 선의로 의료행위를 하고도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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