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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부터 병원 진료 전 과정 담다…병원들 모바일(앱) 강화 - 강동경희대, 분당서울대, 삼성서울, 이대목동, 강남세브란스병원
  • 기사등록 2018-03-08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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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모바일(앱)을 통해 병원내 길 안내는 물론 진료 전 과정을 담아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건강관리까지 나서고 있다. 


병원별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경우는 물론 기존의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앱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등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앞으로 모바일(앱)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근 모바일(앱) 서비스 강화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곳들을 살펴본다. 


◆강동경희대병원, 국내 최초 강직성척추염 자가관리 모바일 서비스 오픈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위한 진료차트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7년 11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출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가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현재 스마트가이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배포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발로 ‘스마트 가이드’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자가주사 스케줄을 입력·관리하고, 설문 작성도 쉽게 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에 포함된 질환관련 설문은 △강직성척추염 질환 활성도(BASDAI) △강직성척추염 생활 불편정도(BASFI)다. 환자가 입력한 기록은 병원 전산장비로 바로 전달되고 차트에 입력되어 진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상훈 교수는 “강직성척추염 환자 중 자가 주사치료 환자는 전체 환자의 30%인데, IT를 접목시킨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들의 불편함을 개선시켜 진정 환자를 위한 스마트 케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Health4U 웹·앱 리뉴얼 오픈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진료정보를 조회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공해 온 스마트 건강 플랫폼 ‘Health4u(헬스포유)’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리뉴얼 오픈했다. 


새로운 헬스포유에서는 기존처럼 진료기록과 처방받은 약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 이를 내려 받거나 삼성헬스 및 애플의 건강 앱과 연동해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스마트 연동기능을 통해 웨어러블과 스마트폰에서 측정하거나 입력한 각종 수치를 의료진이 진료 시에 확인하고 적정한 권고수치를 입력해 환자가 참고할 수 있다.



이는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진료가 이뤄지고 진료 결과가 다시 환자의 건강관리로 이어지는 진정한 의미로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의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처방받은 약의 복용 시간을 알려주거나 지문인식을 통해 편하게 로그인하는 등의 각종 환자 편의기능 등도 추가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의료정보센터장은 “‘헬스포유’는 최신·최상위 표준으로 무장한 미래형 건강 플랫폼으로 환자분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스마트하게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소비자의 주권 향상을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새 모바일앱’ 7대 기능 업그레이드

삼성서울병원은 ‘7대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새(新) 모바일앱’ 을 최근 오픈했다.


‘새 모바일앱’은 기존병원안내, 건강지식 등 단순 정보제공 차원을 넘어 병원 진료 전 과정에서 ▲일정 자동 안내 ▲접수창구 대기 없는 스마트 접수 ▲외래진료 대기현황 실시간 조회 ▲원내 위치 안내 서비스 ▲스마트폰 결제 ▲처방 현황과 외부 약국 전송 가능한 처방전 ▲원스톱으로출차 가능한 주차등록 서비스 등 기존앱과 차별화된 ‘7대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또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30일까지 부스를 마련하고 ‘새 모바일앱 체험행사’도 진행중이다.



새 모바일앱은 기존 삼성서울병원 앱 이용자는 실행시 자동 업그레이드 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삼성서울병원’ 검색 후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대목동병원, 혈액투석 환자 영양 및 식생활 관리 앱 개발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팀은 혈액투석 환자의 영양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인 ‘헤스티아’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헤스티아’는 환자가 직접 자신의 식생활 및 증상에 대해 입력하고, 담당 의료진이 환자의 의학 정보를 입력해 주면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영양 상태를 알려 준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임상영양사는 환자의 영양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만약 영양 상태가 나쁘면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게 된다.      


류동열 교수는 “‘헤스티아’를 통해 영양사가 근무하지 않는 의료기관에서도 혈액투석 환자들의 전문적인 영양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환자 생존율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환자와 국가가 부담하는 의료비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 교수팀은 지난 2월 20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회의실에서 양천구 보건소와 혈액투석 병·의원의 의료진 및 공동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헤스티아’ 시연 및 연구 사업을 위한 킥오프 미팅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즉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한 5개 의과대학 병원들에서 유용성을 탐색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헤스티아’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한국보건의료원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중 한국인 말기 신부전 환자 비용 효과 연구를 위한 전향적 코호트 구축 및 임상 연구 자원화 사업(총괄: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 제2세부: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 도입 등 모든 서비스 강화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근수)은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 도입은 물론 시설 개선과 새로운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환자 편의 증대를 위한 환골탈태에 나섰다.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진료카드 기능 및 예약, 진료 안내, 진료비 결제, 길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 및 검사 일정 관리뿐 아니라 건물 내부 길 안내, 내원 체크, 진료비 결제, 처방 조회까지 진료의 모든 절차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뤄지고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는 구글플레이에서 ‘강남세브란스’앱을 설치해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병원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푸드코트 및 델리존을 설치하고 입원환자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했다.


실제 1동 지하 1층에 문을 연 푸드코트와 델리존은 약 890㎡ 규모에 2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푸드코트는 한식, 중식, 일품, 죽, 분식 등 다양한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델리존에는 카페 및 베이커리가 운영된다. 


입원환자 컨시어지 서비스는 퇴원 시 짐 운반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요청하면 도우미가 병실에서 원내 지정 장소까지 짐을 운반해준다. 또 짐을 택배로 발송하기 원하는 경우에는 택배 발송도 돕는다. 


SRT 수서역을 이용하는 고객은 열차 플랫폼과 역 외부 셔틀버스 승차장 간에도 짐 운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일부 병동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향후 전체 병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컨시어지 서비스와 함께 무인 택배함도 운영된다. 무인 택배함은 1동 지하 2층에 설치됐으며, 24시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근수 병원장은 “개원 이후 최대 규모의 환골탈태이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보다 환자 중심적인 진료 구조로 변모하게 되며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시설 확충 외에도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증대시킬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도 모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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