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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설 연휴 맞아 응급진료 유지
  • 기사등록 2018-02-14 2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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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설연휴를 맞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의협 회장단은 주요병원들을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
각 의료기관들은 설 연휴 기간(2.15~18일)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각 병원들은 명절 기간 급증하는 응급환자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응급실 의료인력 보강 및 필요 장비와 기구를 점검, 확충하여 진료에 차질 없도록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서별 근무자 편성과 당직근무계획을 수립하여 명절기간 의료원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했다는 것이다.


▲대구의료원 유완식 의료원장은 “명절기간 진료공백을 최소화하여 의료원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 권역응급의료센터=전용 중환자실·수술실·병동,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실, 고압산소치료실, 화상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중증외상환자 전담팀이 최상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또 공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 환자 이송 및 치료에도 대비하고 있다.


신응진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천광역시·부천시·시흥시 중증 응급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고 있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응급의학과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에 나서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 같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응급 전용 CT와 MRI, 혈관촬영실 등 진단장비가 응급실 내에 별도로 배치되어 있어 완벽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이 가동된다.


박노경 대전선병원장은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진료 시스템 가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뇌졸중, 심근경색 등 응급질환의 경우 지체 없이 응급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추무진 회장, 응급실 의료진 격려
설 연휴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등 일행은 지난 14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3개 병원의 응급실을 잇달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추 회장 일행은 먼저 신생아실 사망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대목동병원부터 찾아가, 응급실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을 위로했다.



추 회장은 “신생아실 담당 의사들이 열악한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도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무리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고통받는 우리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 협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무엇이든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추 회장 일행은 화재현장을 둘러본 뒤 매뉴얼대로 신속 대처해 인명피해를 막은 병원 측을 칭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병석 병원장은 “화재 사건을 진화하고 수습하는 과정을 통해 소방점검 등 원내 안전관리에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됐다.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추 회장은 응급실 당직의들에게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 명절 연휴기간동안 응급환자 대처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응급실 인력과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수가도 낮다. 반드시 개선되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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