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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카운트다운…의료계도 카운트다운 -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막…의료지원팀도 최종 준비, 운영 중
  • 기사등록 2018-02-05 09:00:01
  • 수정 2018-02-05 1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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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9일 평창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개막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돼 참가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보다 4개국, 67명의 선수가 증가한 것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설상종목을 마지막으로 전 종목의 올림픽 출전권이 확정됐으며(15개 종목/ 2,958명), 미국과 캐나다, 노르웨이 등 주요 참가국을 필두로 각국 대표단이 속속들이 입국, 참가 선수단 명단을 확정하고 있다.


처음으로 선수 명단을 확정한 미국은 역대 올림픽 역사상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를 등록했으며, 캐나다와 노르웨이는 각각 226명, 111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15개 전 종목에 144명, 북한은 5개 종목 총 22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는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남한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을 합쳐 총 35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추게 된다.


개인자격으로 참가하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들은 15개 전 종목에 걸쳐 총 169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평창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일 국가들도 6개국[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 알파인스키), 싱가포르(쇼트트랙), 에콰도르(크로스컨트리스키), 에리트레아(알파인스키), 코소보(알파인스키), 나이지리아(봅슬레이, 스켈레톤)]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사상 처음으로 100개 이상의 금메달이 걸린 대회로,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보다 4개의 금메달이 늘어나 역대 최고 규모인 102개의 금메달(설상 70개, 빙상 32개)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쳐 전 세계 스포츠 팬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및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장관, 강릉아산병원 방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월 25일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을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의료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지정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의 올림픽 지원시설과 준비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릉아산병원은 올림픽 기간 중 선수와 관계자들이 이용할 응급의료센터, 외국인 전용 진료실, 올림픽 병동 등 주요시설과 의료장비를 둘러보며 진료 및 대회 준비 현황을 설명했다.


강릉아산병원 하현권 병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대부분의 경기가 강릉과 평창에서 이뤄지는 만큼 병원으로의 후송에 대비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강릉아산병원 협력, 평창올림픽 의료지원
서울아산병원도 강릉아산병원과 협력해 건강하고 안전한 올림픽을 위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아산재단 산하 서울아산병원과 강릉아산병원은 오는 2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 동안 올림픽 선수단과 참석자들을 위한 전용 진료실 ‘패스트 트랙’을 강릉아산병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은 중환자·외상외과, 가정의학과, 국제진료센터 의료진 4명을 파견해 강릉아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림픽 주경기가 열리는 평창 현지에도 상주 의료진을 파견해 진료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의 휘닉스 스노파크에 설치할 진료실은 정형외과, 중환자외상외과, 안과 전문의 4명과 응급실 근무 경험이 많은 간호사 2명이 교대 근무 형태로 2월 3일부터 24일까지 22일 동안 운영한다.


정형외과와 중환자외상외과 전문의 위주로 의무실을 운영하는 것은 휘닉스 스노파크가 올림픽 경기 종목 가운데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가 열리는 경기장이어서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외상과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의료지원에 참여하는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명준 교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의무전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휘닉스 스노파크 P 경기구역 의료 책임을 맡게 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올림픽 의료지원단 공식 출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이하 평창올림픽) 지정병원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이영희)도 지난 1월 25일 ‘올림픽 의료지원단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평창올림픽 현장 의료지원을 시작했다.


이 병원은 이번 평창올림픽 최고의료책임자인 이영희 의료원장을 비롯해 폴리클리닉과 13개 경기장 의무실, 경기구역 진료팀, 선수촌 종합진료소 등에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등 124명의 의료지원단을 구성했다.


또 올림픽 지정병원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병원 내 올림픽 지원팀을 구성, 평창올림픽 지역에서 이송되어온 중증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영희 병원장은 “이번 평창올림픽 대회를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되어온 테스트 이벤트 의료지원을 통해 8개국의 국가대표선수에게 진단과 수술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계스포츠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놓은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건양대병원, 순천향대부천, 충북대병원 등 의료 지원단 파견
이와 함께 많은 병원들도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우선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현장 의료 지원단을 파견한다.


조직위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아 이뤄진 이번 조처에 따라 건양대병원 의료 지원단은 바이애슬론 경기장 의무실에 파견되어 공식훈련 시작일인 2월 초부터 올림픽 폐회까지 25일 동안 선수들의 부상 및 응급 상황을 책임지고, 경기력 향상을 돕게 된다.


유럽의 인기 종목인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선수들은 총을 등에 맨 채로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는 종목이다.


지난 1월 27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국제바이애슬론연맹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한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어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건양대병원 의료진은 경기 구역 내 환자 발생 시 진료와 처치, 처방 등의 업무를 담당할 뿐 아니라 대회 참여 인력의 부상에 대한 응급처치와 후송, 의료장비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료 지원단으로 파견되는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의료지원단으로 참여해 힘을 보태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며 의료 지원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의료 지원단을 파견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힘을 보탠다.


지난 1월 5일 올림픽 조직위와 MOU를 체결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약 40명으로 구성된 의료 지원단을 1월 30일부터 2월 25일까지 강릉 하키 센터에 파견해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부상 및 응급 상황을 책임지고,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특히 이번 의료 지원을 총괄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는 지난해 올림픽 개막 1년여를 앞두고 사전 테스트 격으로 열린 ‘2016-17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2017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2017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현장 의사로 참여해 맹활약한 것은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의료인들의 지원과 관심을 촉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호중(강릉 하키 센터 베뉴진료소장, VMO)교수는 “지난해 여러 올림픽 사전 테스트 대회에서 의료 지원을 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며 맡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에 우리 병원이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우리 의료 지원단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병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도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부분은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종목에 의료지원이며, 정형외과 김용민 교수를 단장으로 ▲응급의학과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총10명으로 구성했다.


충북대병원 의료진은 연습기간 포함 2월 5일부터 3주간 스키점프 종목 선수 의무실에 상주하여 스키점프, 노르딕 복합, 빅에어 등 3개 종목의 연습이나 경기 도중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일차적으로 진찰한 후 그 경중에 따라 직접 처치하거나 선수촌 의무실 또는 배후병원으로 후송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대회기간중에 대회참가자들의 건강유지 및 부상방지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대병원은 “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이번 2018 평창올림픽에 의료 지원단을 파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평창 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진흥원, 1월 15일부터 강릉 미디어촌에 한의진료센터 운영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강릉 미디어촌이 개장하는 1월 15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리는 2월 25일까지 한의진료센터(Korean Medicine Center)를 운영한다.


한의진료센터(Korean Medicine Center)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취재하기 위해 방한하는 외신기자 및 촬영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방 병의원을 방문할 수 있는 팸투어 프로그램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한의약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방한 중인 미디어 관계자들이 근골격계 통증이나 건강이상이 있을 때 체류하고 있는 숙소에서 편하게 방문, 신속한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의진료센터가 기획되었으며, 온라인으로 희망 상담시간을 사전에 신청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의진료센터는 매일 따뜻한 한방차를 제공하며, 13개 한방 병의원의 총 24명 한의사가 방문해 근골격계 질환, 내과적 질환 등의 진료 상담과 주말에는 탈모와 피부미용 관련 진료 상담도 할 예정이다.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 및 역사의 한 축인 한의약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체험의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올림픽의 이색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의료기술과 함께 전통의학 분야에서도 한의기술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장시간 촬영으로 피로한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한의진료센터가 편안한 쉼터이자 건강을 보살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대한결핵협회, 평창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운영인력 대상 감염병 관리지원사업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지난 1월 11일 조직위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대회 운영인력 대상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는 전국의 5개 복십자의원(서울, 수원, 춘천, 대구, 부산)을 통해 1월 8일부터 2월 9일까지 한 달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운영인력 약 8만 명에 대한 ▲흉부엑스레이 촬영검사를 통한 결핵검진 및 유소견자 대상 결핵균 검사 ▲수막구균 예방백신 접종(선착순 2만명)을 자발적 기부형태로 지원한다.


경만호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게 된 올림픽행사에 협회가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올림픽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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