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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통해 이미지 극대화 추진…메시지를 담다 - 동아제약, 동화약품, 메디톡스, 한국화이자제약
  • 기사등록 2018-01-18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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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고에는 다양한 스토리와 새로운 기법을 동원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TV는 다양한 기법들이 나오면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라디오도 예전 광고를 적극 활용해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이에 TV 및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제약회사들을 알아본다.


◆동화약품 후시딘, 제약업계 첫 로토스코프 애니메이션 기법 적용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이 선보인 TV-CF 캠페인 테마는 ‘힐링(Healing)’이다. 넘어진 어린 아이를 보면 달려가 안아 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가진 이런 따뜻한 마음을 ‘힐링’이라는 테마로 풀어 낸 이번 캠페인은 어린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 주는 모습에서 신체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낫게 해주고 싶다는 부채표 후시딘의 마음을 담았다.


소비자의 몸과 마음을 ‘힐링’ 해줄 수 있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 중 하나인 ‘로토스코프(rotoscope)’ 기법을 적극 적용했다. ‘로토스코프’ 기법은 실제 촬영한 동영상의 이미지를 한 프레임씩 베껴 그려 애니메이션화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주로 영화나 뮤직비디오에서 많이 활용되는 기법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제약광고로는 최초의 시도다.


또 ‘힐링’의 감성을 전달하는 메타포 역할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대한민국 10대 생태관광지로 유명한 경남 창녕군 우포늪 생태공원을 선정하여 촬영했다. 우포늪의 아늑하고 서정적인 이미지를 정교하게 표현하기 위해 항공촬영까지 진행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로토스코프 기법을 적용, 단색의 라인 드로잉으로 표현되던 엄마와 아이 두 인물이 따뜻하고 풍부한 색감으로 채워지는 우포늪의 배경과 어우러지면서 ‘힐링’의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제작 기법뿐 아니라, BGM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곡은 러시아의 유명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의 교향곡이다. 이 곡은 애절함과 동시에 강렬함을 가지고 있어, 광고 속 등장인물의 교감과 ‘힐링’의 순간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부채표 후시딘 광고는 보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주는 한편의 동화 같은 광고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로토스코프’라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선택한 것 또한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고민 끝에 선택된 방법이다”며, “부채표 후시딘이 대한민국 대표 상처치료제인 만큼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기업광고 ‘인간의 시간을 연구하다’ 온에어
메디톡스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업의 본질을 전달하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광고를 선보였다.


‘인간의 시간을 연구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광고는 배우 이서진을 모델로 메디톡스의 근간이자 핵심인 R&D(연구개발)를 통해 시간을 키워드로 삶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메디톡스의 기업철학을 반영했다. 


또 국내 최초로 미국 아리조나의 엔텔로프 캐니언과 모뉴먼트 벨리에서 현지 로케를 진행해 모래와 빛의 계곡으로 이루어진 초현실적인 풍경과 수억 년 지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경이로운 배경을 모티브로 시간을 표현했으며, 광활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이 되고자 하는 메디톡스의 도전 정신을 담았다.


메디톡스 주희석 상무는 “이번 기업광고를 통해 메디톡스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이유와 지향하는 바를 담담히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획일화된 기존 제약광고들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메디톡스의 의지를 감성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에 따르면 유투브에 이 광고를 공개한 결과 15일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광고가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요인으로 획일화된 기존 제약광고들과는 차별화된 메시지와 영상미를 꼽았다. ‘인간의 시간을 연구하다’라는 슬로건에 메디톡스의 근간이자 핵심인 R&D(연구개발)를 통해 삶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업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촬영 장소가 어디인가요”, “배경 음악이 궁금해요”, “메디톡스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됐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메디톡스 주희석 상무는 “전통적인 제약 기업광고와는 차별화된 광고를 제작한 결과, 업계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기업광고를 시작으로 메디톡스가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업의 가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사전에 수립된 단계적인 광고 전략에 따라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두번째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도 조만간 공개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센트룸 젠더 TV 광고 ‘테일러(tailor, 재단사)’편 공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센트룸이 국내 시장에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센트룸 젠더와 센트룸 프로를 선보인 이후 첫 TV 광고 ‘테일러(tailor, 재단사)’ 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성별 연령별 맞춤형 멀티 비타민 미네랄 ‘센트룸 젠더’의 특징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내 몸에 꼭 맞는 맞춤옷을 제작하는 ‘테일러 샵(tailor shop, 양복점)’을 배경으로 했다.


성별, 연령별 상이한 영양 요구량을 고려해 멀티 비타민 미네랄을 선보인 센트룸은 고객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 꼭 맞는 옷을 제작하는 재단사로 표현된다.


실제 광고 영상에서는 재단사가 남녀 모델로 등장한 배우 하석진과 서지혜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고, 이어 성별에 따라 필요로 하는 상이한 영양 요구량을 보여줌으로써 성별 연령별 맞춤형 멀티 비타민 미네랄 센트룸 젠더의 과학적 조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센트룸 젠더는 성별, 연령에 따라 상이한 영양 요구량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성인을 위한 센트룸 포 맨 센트룸 포 우먼, 실버 세대를 위한 센트룸 실버 포 맨 센트룸 실버 포 우먼으로 구성돼 있다.


센트룸 포 맨은 여성에 비해 높은 근육량과 에너지 대사로 인해 더 많은 에너지 생성을 필요로 하는 남성의 영양 요구량을 감안해 비타민 B군이 강화됐다. 센트룸 포 우먼은 알파 토코페롤 소실률이 높아 항산화 물질이 필요한 여성의 영양 요구량을 고려해 항산화에 필요한 비타민 C, E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센트룸의 얼굴로 발탁된 배우 하석진과 서지혜는 이번 가을부터 ‘센트룸 맨’, ‘센트룸 우먼’으로서 센트룸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 함께 한다.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 하석진은 tvN방송 <뇌섹시대>를 통해 일명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으로서의 면모를 뽐내왔다. 작년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통해 이목을 끈 배우 서지혜는 최근 Fashion N 방송 진행을 맡으며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두 배우 모두 평소 스마트한 이미지와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앞으로 센트룸 맨 우먼으로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일본·인도 마케팅 총괄 김유섭 상무는 “이번 광고는 성별에 따른 맞춤형 영양 관리의 필요성과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에 첫 선보이는 성별, 연령별 맞춤형 멀티 비타민 미네랄 제품 센트룸 젠더의 특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전 세계 90여개 국에서 10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영양보조제 선두 브랜드로서,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점차 개인화 세분화 되어가는 영양보조제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국내 영양보조제 시장의 양적,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판피린’ 라디오 광고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종합감기약 ‘판피린 큐(Q)’의 새 라디오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광고는 충성 고객에게 판피린을 다시 한번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소비자들에게 대한민국 1등 감기약은 판피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광고는 ‘초기감기엔 판피린’, ‘2012년부터 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대한민국 1등 감기약 판피린’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번 라디오 광고에도 판피린하면 떠오르는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멘트와 발매 초기 광고에 사용된 장유진 성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IMS데이터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감기약 시장에서 판피린 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1등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감기약 하면 떠올려지는 대표 감기약으로 자리잡았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절한 운동 등의 건강관리와 함께 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판피린을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 판피린은 1956년 일반의약품 허가를 받고 정제 형태로 1961년 첫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1961년에는 알약이었다가 1977년부터 현재와 같은 크기의 병에 담긴 액제 형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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