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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 부는 스마트 시스템…전자시스템부터 스마트병원까지 - 건양대, 칠곡경북대, 대구파티마, 서울성모병원, 브라운 등
  • 기사등록 2018-01-1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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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계는 최첨단 시스템이 접목되면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병원이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특히 병원의 기본적인 정보 확인은 물론 예약, 결제에 이어 사후관리까지 발전하고 있다.


많은 병원들이 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현재 의료계에서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알아본다.


◆건양대병원, 최신 전자동의서 시스템 구축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구축,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전자동의서는 PC나 모바일 기기로 동의 내용을 설명하고 서명이 가능하며, 사진촬영과 녹음, 개인정보 보호처리 등 종이서식으로 불가능한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수술 동의서의 경우 전자동의서 작성 즉시 수술실로 전송되어 동의서 전달 지연이나 분실 위험이 없어지는 등 업무 효율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의료진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현장에서 바로 동의서 작성도 가능하고 모든 데이터는 병원정보시스템에서 안전하게 관리된다.


최원준 병원장은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서식을 검토하고 재정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전자동의서 사용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 증대뿐 아니라 안전한 의무기록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경북대병원 모바일 결제서비스 오픈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모바일로 진료비를 수납할 수 있는 ‘진료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진찰권 번호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일 외래 진료비 및 검사비 등을 모바일로 납부할 수 있고, 진료 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병원 도착 시 모바일을 통해 접수 번호표를 발급받고 외래진료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일정 확인 및 병원 길 찾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경북대학교병원 또는 KNUH’를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김시오 병원장은 “앞으로 칠곡경북대병원은 지속해서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여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더욱 폭넓게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파티마병원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구축
대구파티마병원은 스마트폰 하나로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 서비스를 운영한다.


‘엠케어’는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본 긴 대기시간, 번거로운 이용절차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기존 창구를 방문해 진료과에 접수를 하고 진료비를 결제하던 예전 시스템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진료에서 수납까지 모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환자용 진료 서비스 ‘엠케어’와 함께 의료진과 직원들의 스마트 워크 구현을 위해 EMR(전자의무기록) 및 각종 병원 레거시(legacy) 시스템을 연동한 진료, 간호, 협진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의료진 전용 앱 ‘엠케어 플러스(M-Care Plus)’도 선보였다.


◆서울성모병원, 전립선암 환자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 첫 시행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악성종양 환자를 관리하는 스마트 After-Care(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스마트 After-Care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국내·외 암, 심장 등 중증질환자를 관리하는 의료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15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온 것으로 국내 전립선암 환자 중 처음으로 스마트 After-Care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특히 스마트 After-Care 사업의 결과로 (주)메디플러스솔루션의 ‘세컨드 윈드’ 서비스도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무선 심박계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암환자에게는 통합 생활 관리 서비스를, 보호자에게는 환자 간호에 대한 정보와 도구를, 의료진에게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전문가 상담, 운동량 측정, 영양·혈당·혈압·약물 복용 등의 개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맞춤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등, 개인별·단계별 과정을 통하여 재활교육이 이루어지며,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의 운동량, 복약, 영양 상태 등을 파악하여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회복, 재활하는데 보다 용이하고 정확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실제 이용했던 환자는 “병원과 집과의 거리가 멀어서 자주 진료를 보기 어려웠다”며, “수술 후 운동관리가 무척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세컨드 윈드’ 서비스를 통하여 보다 정확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지열 교수는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하여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하여 도움을 주고 싶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브라운 체온계, 카카오톡 A/S 상담 서비스 개시
한편 브라운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1:1 A/S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 런칭으로 어디서든지 모바일 메신저로 편리하게 브라운 체온계와 혈압계에 대한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채팅 기능을 통해 △A/S 신청 및 접수 확인 △A/S 진행 상황 확인 △A/S 센터 위치 조회 등이 가능하다.


1:1 A/S 상담 서비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카카오톡에서 ‘브라운헬스케어서비스센터’를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브라운은 서비스센터를 서울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이전하고, 담당 인력을 2배 충원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A/S대응으로 고객만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운 의료기기 판매를 담당하는 주식회사 헬렌 오브 트로이(Helen of Troy Limited)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매니저 팬지 챈(Pansy Chan)은 “고객만족서비스의 일환으로 카카오톡 1:1 A/S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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