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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통한 사랑 나눔 지속 ‘눈길’ - 보건복지부, 인하대, 한양대,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 기사등록 2018-01-08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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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매우 간단할 수 있지만 쉽게 결정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봉사의 기본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실제 헌혈자에게는 혈액형 검사, 간염검사 등 12종의 검사 결과가 제공되고, 등록 헌혈자에게는 콜레스테롤 검사, 알부민 검사 등 4종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 헌혈은 헌혈의 집(헌혈카페) 또는 헌혈버스를 이용하여 개인 및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공공기관, 기업·군부대·학교 등이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한적십자사 각 혈액원(붙임),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팀(033-811-0060/66) 또는「한마음혈액원」(02-6918-2041)에 연락하여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의약계에서는 지속적인 헌혈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송년단체헌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2월 22일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세종 청사에서 직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송년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2번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헌혈에 동참한 국민들에 대한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동절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임을 고려해 송년헌혈을 통해 혈액 수급의 안정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헌혈에 참여해 주신 약 151만명(12월19일 기준)의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송년 헌혈 행사와 같은 계기를 통해 직장인들도 헌혈에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에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상시학습(4시간) 인정, 헌혈 후 공가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동절기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체 등이 단체로 헌혈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헌혈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 백석고등학교 학생들 헌혈증, 인하대병원에 전달
인천 백석고등학교(교장 권혁윤, 인천 서구 소재) 학생들이 그동안 모은 헌혈증을 인하대병원에 전달했다.


백석고등학교 청소년 봉사동아리‘향사단’은 자체적으로 교내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약 250장을 인하대병원 암센터에 전달하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것이다. 이 헌혈증은 인하대병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5명의 환자에게 전달됐다.


‘향사단’의 문현 지도교수는 “헌혈은 매우 간단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인하대병원에 전달하게 되었다. 매우 자랑스럽다. 이런 학생들이 제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암센터 이문희 센터장은 “헌혈 자체도 쉽지 않은데, 헌혈증을 기증한다는 것은 어른들도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환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완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백석고등학교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성동구도시관리공단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 개최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수)도 최근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광현)에 헌혈증을 전달했다.


이광현 병원장은 “진정한 나눔 문화와 사회공헌을 위해 꾸준히 소중한 헌혈증을 기증해 주시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임직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기증해주신 헌혈증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헌혈증은 한양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어려운 환자 및 성동구 지역주민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녹십자, 1992년부터 임직원 1만 4천명 헌혈 동참…업계 최다
녹십자는 최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약 160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헌혈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만 약 1만 4,000명.


녹십자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녹십자는 소아암 환우들을 포함해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헌혈증을 그 동안 병원 등 관련 기관에 기부해왔다.


이번 헌혈 행사에 동참한 녹십자 이원재 대리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 혈액부족사태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번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의 귀한 생명을 살리는데 소중히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번 ‘사랑의 헌혈’을 진행해 국내 제약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헌혈문화 확산 위한 ‘가그린 라임’ 기부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동아제약 구강청결제 ‘가그린 라임’ 9만 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헌혈 참여와 헌혈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으며,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6월에도 대한적십자사에 가그린 라임 15만 개를 기부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대한적십자사에 가그린 라임 일회용 파우치 9만 개를 기부하면 대한적십자사는 기부받은 가그린 라임을 부산, 대전, 제주 혈액원에 전달하고 헌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해 겨울철 부족한 혈액 수급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9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임직원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도 진행했다.

◆“헌혈로 새해 맞은 한미약품”…누적 참여자 7,322명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18년 새해 첫 업무를 사랑의 헌혈캠페인으로 시작했다.


올해 38년째를 맞은 한미약품의 헌혈캠페인은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으로, 누적 참여자는 7,322명이다.


지난 2일 진행된 ‘2018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캠페인’은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도 동탄 연구센터, 경기도 팔탄 및 평택 플랜트와 국내 사업부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총 286명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미약품이 38년간 헌혈을 통해 모은 혈액은 총234만3040cc(1인당 320cc기준)로, 이는 약 2만2104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긴급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임종호 전무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흔쾌히 헌혈증서를 기부해 준 한미약품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에 기부된 헌혈증은 긴급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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