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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재활 1시간해도 수가는 5천원 - 대한중환자재활연구회 제1회 학술대회 개최…현실적 해결 방안 마련 등 추…
  • 기사등록 2017-12-04 09:00:06
  • 수정 2017-12-05 08: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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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들이 인공호흡기를 차고 워킹머신에서 걷는 재활치료를 보고 충격을 받아서 한국에 돌아와서 약 1시간동안 중환자 재활치료를 시도했다. 하지만 더 이상 재활치료를 할 수 없었다. 이유는 약 1시간 동안 치료 후 받은 수가는 5,000원이었다. 어느 병원 어떤 병원장이 이를 두고 볼 수 있겠는가?”


대한중환자재활연구회 서지영(성균관의대 중환자의학과 교수)회장은 지난 11월 25일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설명하며, 현실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최근 북한군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교수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외상센터에 대한 지원 문제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기대와 우려도 제기했다.


서 회장은 “외상센터에 높은 관심 속에 1, 2차 치료는 물론 재활치료까지 전체적으로 현실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그동안의 상황을 보면 어느 한, 두 분야는 꼭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며, “더 이상 아랫돌 빼서 윗돌괴는 식의 정책과 예산 추진이 아닌 의료 시스템 전반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통해 밸런스를 맞추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대한중환자재활연구회는 앞으로 중환자재활에 대한 수가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중환자재활연구회는 지난 11월 25일 울산의대 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창립 후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과 Plenary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 발표자로 나선 부산의대 재활의학과 신명준 교수는 “중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환자 재활팀에게 포기하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며, “꼭 필요한 일이니, 노력과 효과가 반영된 적절한 수가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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