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회장 박광성, 전북대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지난 11월 12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여성성기능장애의 원인이 되는 방광염, 배뇨통, 질염 등이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하는 방법, 남성 및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에 대한 최신지견 등의 강의 및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또 개원가에서 여성성기능장애 환자를 진료할 때 유용한 방법과 진단 및 치료법 등도 소개됐다.
박광성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에는 외래에서 접하기 쉬운 질환에 대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담았다”며, “실제 임상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해 개원가 등에서는 보다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는 국제여성성건강연구학회와 비슷한 시기에 창립됐고,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국내 회원들이 국제여성성건강연구학회에 회원으로 참여해 국제적인 역량을 높여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단일국가에서 여성성건강연구를 하는 학회를 유지, 발전시키고 있는 곳은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는 지난 2001년에 창립된 후 봄에 학술대회, 가을에 연수강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