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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영상의학자들 서울 집결…KCR 2017 32개국 3천명이상 참석 - 국내외 단체들과 조인트 심포지엄, 영상의학의 현재와 미래 조망 등
  • 기사등록 2017-10-26 14: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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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영상의학자들이 서울로 집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영상의학회가 주최하는 KCR(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김승협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2017에 총 32개국[국내 2,404명, 국외 272명): 최종 확인(현장까지 포함)]에서 3,000명 이상이 참여한 것.
 
10월 25일(수)~28일(토) 코엑스에서 개최된 KCR 2017은 대한영상의학회가 개최하는 최대 학술축제로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몽골, 인도, 중국, 말레이지아 등에서 참여하였으며, 총 34개국 801명이 1,090편의 초록을 제출하여 지난 KCR 2016보다 더 많은(17편) 초록을 제출하였다.
 
◆대표적 학술프로그램 소개
이번 KCR 2017에서 소개된 발표 내용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Pre-congress :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영상의학의 미래 조망
지난 10월 25일(수)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Big data and AI: radiology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로 개최된 Pre-congress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영상의학에 대한 미래가 어떻게 될지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구성, 진행되었다.
 
이 세션 전반부에는 4차 산업혁명이 헬스케어에 미칠 수 있는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듣고 그 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헬스케어 빅데이터가 어느 정도 발전하고 있는가를 공유하고, 후반부에는 이러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상의학에서 이미 연구되고 사업화 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하여 영상의학과 의사의 입장, 그리고 사업화를 시도하는 스타트업의 시각에서 같이 공유하고 고민해보는 내용으로 진행되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었다.
 
▲What’s New Session : 미래 준비 회원들을 위한 내용 구성
10월 27일(금) 오전 8시부터 11시 20분까지 진행될 What’s New session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혈관질환의 새로운 분석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4D flow MRI 방법에 대한 세션과 지난 2016년에 이어 3D 프린팅에 대한 세션으로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최근 급변하고 있는 소위 ‘4차 산업 혁명’을 잘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내용으로 마련되었다.
 
▲Visionary Education Session
10월 27일(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 세션은 원로 회원분들의 인생 경험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UAE에 진출한 임정기 교수의 블루오션 개척에 대한 내용과 함께 전공의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논문 쓰기, 통계 기초에 대한 소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영상의학과 의사가 반드시 한국에서 판독만 하는 일에 국한될 필요가 없다는 점 △앞으로 다양한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점 △선배들의 조언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점 △Imaging biomarker, 논문 잘쓰는 노하우, 통계의 기초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ANK-QS 정책연구보고회
RANK-QS에서는 10월 28일(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2017년도에 진행하고 있는 정책연구에 대해 한자리에서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Case-based Session
국내 참가자가 아닌 국외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 26일(목)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영어로 진행한다.
 
◆총 6곳과 조인트심포지엄 진행
이번 KCR 2017에는 해외 4곳, 국내 2곳의 단체들과 조인트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Intersociety Joint Symposium ll(KSAR & SIAD)
지난 2015년 유럽소화기영상의학회에서 제1회 한-불 심포지엄 후 이번에 ‘복부응급영상’이라는 주제로 10월 28일(토) 14:00-18:00 제 2회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 프랑스측에서 약 20명이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 기대된다.
 
▲Joint Symposium with AOSOR
10월 26일(목) 오전 8시부터 11시 10분까지 진행되는 AOSOR과의 조인트 심포지엄에는 일본, 대만, 스리랑카, 한국의 대표적인 신경영상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초빙돼 각 국가에서 최근 신경계 질환의 다양한 학술 동향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신경영상이 어떻게 진단 및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션을 통하여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학술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각 나라가 가진 학술 역량을 교류하고, 향후 국가간 상호 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ntersociety Joint Symposium l(KSMR & SRS)
10월 26일(목)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싱가포르 근골격영상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 세션은 일상적인 진료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근골격계 질환 중 ▲퇴행성 관절 및 척추질환 ▲연부조직종양의 영상진단에 대한 내용 ▲dual energy CT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강의로 구성, 진행된다.
 
▲Joint Symposium with ICIS
주로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학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ICIS(International Cancer Imaging Society)와의 조인트 심포지엄이다.
 
특히 이번 조인트심포지엄에 초청된 4명의 ICIS강사들은 미국, 이태리, 영국 등에서 Oncologic imaging의 세계적인 리더들로 Oncologic imaging의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의견 교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8일(토) 오전 8시부터 11시 20분까지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복부 Oncologic imaging의 최신 기법들에 대한 소개와 Clinical application에 대한 강의와 확산 강조영상, 관류 영상 뿐 아니라 PET/MR, Texture analysis, Immune therapy 등에 관한 핫 토픽들을 다룰 예정이다.
 
▲Joint Symposium with KOSRO
방사선종양학과와 복부영상의학회가 올해로 3회째 마련하는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방사선 치료의 최신 지견과 방사선 치료 후 보이는 영상 소견’이라는 주제로 10월 27일(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세션은 최신 방사성종양 분야의 기술 발전과 치료 방법 및 기기들의 변화 및 정보와 치료 후 보이는 영상 소견들에 대한 지식을 논의하는 교류 및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Joint Symposium with KSIIM
10월 27일(금)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영상의학과의사가 딥러닝 시작하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영상의학과 의사가 인공지능 연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초 사항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구성, 진행된다.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KSIIM:Korean Society of Imaging Informatics in Medicine)는 대한PACS학회를 전신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영상의학과 영상정보학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학회다.
 
이외에도 ▲COEX 103호에서 시행되는 강의·발표를 라이브방송(live streaming)으로 시행하여, 이를 등록한 회원들이 접속하여 볼 수 있게 하며 ▲Grand ballroom 로비 공간에 참가자 휴게 공간 구성하여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 등도 대표적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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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 2017 김승협 조직위원장은 “KCR을 통하여 국내 영상의학의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의 위상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영상의학수준 향상 및 4차 산업 혁명의 최접점에 있는 학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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