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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부터 전시회까지…문화와 함께 하는 병원들2 - 고대안암, 대구가톨릭대, 분당서울대, 삼성서울, 을지대, 전북대병원 등
  • 기사등록 2017-12-13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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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문화공연으로는 음악회부터 뮤지컬, 축구장 나들이까지 그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에 각 병원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문화공연들을 소개한다.  

◆고대안암병원, 이노비 아웃리치 콘서트·꿈씨음악회 개최
고대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이 병원 로비에서 ‘이노비 아웃리치 콘서트’를 개최하고, 내원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했다.

이번 콘서트는 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꽃구름 속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d단조’ 등이 연주됐으며, 독창과 듀엣으로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와 ‘오페라의 유령’ 에 나오는 OST 3곡이 연주되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입원환자 윤석람 씨는 “오랜 입원으로 마음이 울적했는데, 밝은 노래와 연주를 들으니 근심, 걱정이 덜어진듯하다” 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 병원 본관로비에서 꿈씨음악회(KUM-C Concert)도 개최했다.

이 음악회는 매 격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꿈씨음악회’는 교직원을 비롯하여 동덕여대 피아노과 학생, 전문피아니스트의 재능기부로 개최된다.

친절리더와 의료사회사업팀에서 주관하는 ‘꿈씨음악회’는 격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진행되며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고객 만족을 증진하는 목적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재능기부 공연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다채한 공연단과 예인 해금연주단을 초청해 재능기부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스텔라]관 리모델링 오픈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공연단은 해금연주, 현대무용, 성악, 벨리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공연을 즐겨보던 한 환우는 “병원이 더욱 깨끗하고 넓어보여서 좋다”며, “특별히 오늘 좋은 공연을 마련해 마음의 위로를 전달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교 실용작곡음악과 봉사단 ‘자이언트 스텝’을 초대해 T[데레사]관 2층 로비에서 재능기부 음악회도 개최한바 있다.

이 행사는 실용작곡음악과 학생 13명으로 구성한 팀을 통해 환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학생들은 3일간 사랑의 서약, 미안해요, 깊은밤을 날아서 등 다양한 곡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환자 및 보호자는 함께 어우러지며 위로를 받았다.

이 자리에 있던 일부 환우는 “병원과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미니뮤지컬 ‘오! 해피데이’ 무대에 올려
분당서울대병원은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로운(대표 황현모) 및 분당구 구미1동(동장 정은숙)과 함께 휴머니즘 미니뮤지컬 ‘오! 해피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허리 펴고 삽시다’라는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호중 교수가 진행한 척추질환 건강강좌에 이어 미니뮤지컬 ‘오! 해피데이’ 공연이 진행돼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폐암 환우 모임인 분당서울대병원 숨소리회의 회원들이 직접 뮤지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환자와 지역주민 모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뮤지컬 ‘오!해피데이’를 관람하면서 희망과 위로를 얻으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은 특색 있는 문화공연을 마련해 환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자 주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는 대강당을 포함한 센터 내 시설을 활용해 뮤지컬, 음악회,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자원봉사음악회 700회 돌파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로비에서 한 달에 약 두 번씩 목요일 오후에 열리는 ‘자원봉사음악회’가 지난 3월 700회를 돌파했다.

700회는 지난 1998년 10월 10일 가수 남궁옥분씨가 재능기부로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를 부르며 ‘첫 공연’을 한 후 약 20년만이다.


병원측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 및 치료에 보탬을 주기 위해 자원봉사음악회를 시작했으며, 국악에서부터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고전을 아울렀고, 포크송, 트로트는 물론 K-pop, 힙합 등 대중가요까지 확대됐다.

병원측은 “앞으로도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선의와 병원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환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며, 지속적인 음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을지대병원, 각종 공연 개최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원장 이승진)은 본관 1층 로비에서 필아모로소앙상블을 초청해 ‘제3회 문화로 치유되는 시간, 한낮의 힐링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필아모로소앙상블은 ▲하이든 세레나데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언제나 몇 번이라도’ ▲샹젤리제 ▲더클래식 ‘마법의 성’ ▲요들송 ‘아름다운 베르네’ ▲You raise me up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그리운 금강산 ▲홀로아리랑 등을 선보였다.


70대 입원환자 A씨(여)는 “70살이 넘도록 살면서 이토록 감동적인 무대는 처음이었고, 옛 젊은 추억을 회상하는 노래들을 불러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매월 한두 차례씩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와 토요작은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소아암 환아 축구경기장으로 특별한 나들이
전북대학교병원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은 축구경기장으로 특별한 나들이도 다녀왔다.

전북현대모터스 조성환 선수의 초대를 받아 진행된 이번 나들이에 소아암 환아와 가족 등 약 70명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전북현대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성환 선수는 지난 2016년 9월에도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했으며, 올해 2회째 소아암 환아를 경기장으로 초청해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전북대어린이병원에서는 외부활동이 제한된 소아암 환아들의 특별한 외출을 돕기 위해 소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아이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경기를 관람한 아이들과 부모들은 “건강 때문에 야외경기 관람은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병원과 전북현대 조성환 선수의 배려로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관람을 좋은 추억으로 삼으며 다시 한번 힘을 내 힘든 치료를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살 쌍둥이를 둔 아빠이기도 한 조성환 선수는 “아이들을 처음 초청했던 지난해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아이들을 보며 꼭 다시 초청하기로 했는데 올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관람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으로 기억되며 아이들의 치유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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