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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찾아가는 의료봉사로 ‘눈길’ - 동탄성심, 서울대치과, 한양대, 힘찬병원, 자생의료재단 등
  • 기사등록 2017-12-21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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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병원들이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통해 자칫 놓치기 쉬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병원들이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의료봉사는 환자에게 가까이 가기 위한 대표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동탄성심병원의 경우에는 개원을 기념해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환자에게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동탄성심병원, 개원 4주년 기념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개원 4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오산시 오색시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동탄성심병원과 오색시장 상인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동탄성심병원에서는 의사 2명, 간호사 11명, 행정지원 17명 등 총 30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의료지원단은 오산시 지역주민 16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에서부터 혈압 및 혈당 측정, 골밀도 검사, 체성분 측정,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간이정신상태검사) 치매검사, 국제 전립선 증상 검사, 과민성 방광설문, 건강상담 및 심폐소생술 교육까지 체계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했으며, 검사를 마친 주민들과 따뜻한 차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 대다수는 60~70대로, 이 중 일부는 거동이 불편해 평소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매년 시장을 직접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친절한 안내와 상담으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검사와 상담을 통해 내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받았고, 심폐소생술을 배워 앞으로 유사시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규형 병원장은 “동탄성심병원이 개원 후 경기남부권 거점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와 지역주민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미래에셋생명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과 공동으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진료를 진행했다.

구강관리가 취약한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치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진행된 이 날 진료에는 6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치료를 받았다.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으로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및 의료진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용만)에서 선정한 지역 기관을 찾아가 현장에서 진료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미래에셋생명과 10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 지역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선정 복지관을 방문해 진료를 했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구강건강은 어르신들의 영양섭취,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노년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을 직접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가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성동구 지역주민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성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의 진료과와 방사선사, 간호사, 약사 등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100여 명의 성동구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상담, 혈압, 혈당측정, 방사선 검사 등을 실시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안과 류소정 전공의는 “안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찾아가는 의료봉사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진료를 받은 60대 방 모 씨는 “최근에 몸 이곳저곳이 아파 어느 과를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여러 의사가 상담해 주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은 성동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성동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4월~10월까지 월 1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힘찬병원 ‘찾아가는 진료’
강북힘찬병원은 양평군에서 지역 농업인 약 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를 진행한다.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농촌에 거주하는 노년층은 농사일 특성상 관절 및 척추에 통증을 자주 느끼나 자녀들에게 알리지 못하고 있다가 이동진료소를 찾아 털어 놓는 경우가 많다”며, “본원의 ‘찾아가는 진료’를 반가워하시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끼는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의료활동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힘찬병원도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초등학교에서 농촌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진료’는 힘찬병원이 농협중앙회 및 전국 지역농협과 함께 의료에 취약한 농촌 지역 곳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활동 5년째를 맞았다.

자생의료재단, 충남 포도농가에서 일손돕기 및 한방의료봉사
자생의료재단은 충남 당진군 고대면을 찾아가 일손돕기와 한방의료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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