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노인의학회(회장 승기배 서울성모병원, 이사장 이덕철 세브란스병원)가 대한노인병학회에 이어 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욱용)와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덕철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노인관련학술단체가 연합체 정도의 독립된 기구를 마련, 정책적인 공조를 강화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며, “이를 위해 대한노인의학회와 보다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노인병학회와는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지속해 간다는 방침이다.

관련하여 공동심포지엄, 공동학술지 발행 등도 공식 제안을 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덕철 이사장은 내년 가입을 목표로 대한의학회 준회원 가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일부 부족했던 집담회, 워크숍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내년에 대한의학회 준회원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임상노인의학회는 지난 4월 8일~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학관 마리아홀에서 약 450명 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2017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8일에는 치매특별등급 연수교육을 진행했으며, 9일에는 5편의 자유연제 발표에 이어 ▲만성노인질환 최신지견 ▲노인에서 간과되기 쉬운 증상 해결하기 ▲갱년기 증상의 맞춤형 치료 전략 ▲노인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나만의 팁 등 4개의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