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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시작 사랑의 헌혈…나눔을 함께 하다 - 일산병원, 이대목동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상계백병원, …
  • 기사등록 2017-03-29 09:42:25
  • 수정 2017-03-29 0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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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통한 봉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실천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새로운 질병에 따른 헌혈금지 대상자가 증가되고 있는데다 국내 전체 60%이상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방학기간 중에는 혈액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병원은 물론 제약회사들에서도 지속적으로 헌혈을 통해 실천적인 사랑을 실행하고 있다.

이에 최근 헌혈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비롯한 임직원들 자발적 헌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지난 3월 13일 대한적십자사 서부혈액원과 공동으로 ‘생명나눔 현혈’ 행사를 진행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안정적인 혈액수급 지원과 임직원의 생명존중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이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직원 약 200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중구 병원장도 지난해에 이어 직접 헌혈차량을 찾아 헌혈을 하며,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강중구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매년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함은 물론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보험자 병원으로서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중구 병원장을 비롯해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무상으로 기부한 헌혈증서는 이 병원 공공의료사업팀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부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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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개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지난 2월 23일 이 병원 본관입구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직원 및 내원객,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운동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박진미 병원장은 “헌혈은 생명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나눔 중 하나이며,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병원 직원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사랑을 나누고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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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사랑 나눔 교직원 헌혈행사 개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2월 10일 이 병원 제6주차장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7년 첫 교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 헌혈에 참여한 감염관리팀 박선미 간호사(36세)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헌혈행사마다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며, “내가 나눈 혈액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매년 2~3회 교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헌혈증 기부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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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따뜻한 나눔 사랑 헌혈증 전달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은 지난 2월 15일 집무실에서 류마티스 대동맥협착증으로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받은 흉부외과 환자에게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을 전달했다.

조용균 병원장은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혈액이 부족한 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참가한 교직원들이 하나 둘씩 모아준 헌혈증으로 환자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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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활성화 업무 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지난 3월 16일, 대한적십자사 서부혈액원(원장: 홍두화)과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헌혈 참여는 물론 헌혈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화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적 헌혈 부족 상황에 대처하고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앞으로 전 교직원이 정기적인 헌혈 참여, 선진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약 체결 이후 이대목동병원에 헌혈 차량을 배치하고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화의료원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각자 바쁜 일과 중에도 뜻깊은 헌혈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나라는 헌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혈액 자급률이 매우 낮은데 이화의료원 교직원의 작은 노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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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전 직원 헌혈 동참…모아진 헌혈증 불우환우에 전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지난 2월 9일 이 병원 본관 앞에서 병원직원과 내방객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였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헌혈 행사는 원활한 혈액수급을 지원하고 소중한 생명나눔 사랑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로 11년째 동절기와 하절기 두 차례씩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진행 중인 전북대병원은 이번에 모아진 헌혈증을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불우 환우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헌혈 현장을 찾은 강명재 병원장은 “환자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준 직원과 내방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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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삼선병원, 생명나눔 위한 ‘사랑의 헌혈’ 실시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병원장 송철수, 이사장 구정회)은 지난 3월 3일 이 병원 야외 주차장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를 진행했다.

2017년 첫 헌혈행사로 임직원 뿐 아니라 내원객들도 생명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좋은삼선병원은 연 2회 정기적으로 시행되던 ‘사랑의 헌혈’ 행사를 혈액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격월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지난 2월 21일 기준 혈액 보유량이 4.2일분이라고 밝히며 혈액 보유량 적정치인 5일분에도 못 미쳐 혈액수급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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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 전달 ‘사랑의 헌혈’
녹십자는 지난 3월 13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180여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했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회씩 시행되고 있는 녹십자의 ‘사랑의 헌혈’은 제약기업 중 최다 인원이 동참하고 있는 헌혈 행사라는 것. 199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된 이 행사의 누적 참여자는 약 1만 4,000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한 녹십자 정한샘 대리는 “헌혈은 단순히 혈액을 나누는 것을 넘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일이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큰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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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세계 희귀질환의 날 맞아 ‘사랑의 헌혈 릴레이’
한독(회장 김영진) 임직원들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지속해서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환우를 위해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은 본사와 생산본부 임직원뿐 아니라 전국 한독 임직원도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22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를 시작으로 2월 28일 충북 음성 생산본부 임직원이 함께 헌혈하며 전국에 있는 직원들도 인근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동참했다.

‘사랑의 헌혈 릴레이’로 모인 헌혈 증서는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돼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환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은 인체의 적혈구가 파괴되며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혈전증과 폐부전·신부전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으며 빈혈증상이 동반되는 환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수혈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독은 2012년부터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환우를 위해 헌혈 증서를 기증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1,100장의 헌혈 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2월 22일 본사 사랑의 헌혈에 동참한 메디컬사업본부 남수영 팀장은 “계속 수혈을 받아야 하는 희귀질환 환우에게 헌혈 증서가 도움된다는 얘기를 듣고 동료들과 매년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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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독은 2007년부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취지로 임직원이 함께 헌혈하는 <사랑의 헌혈>을 본사와 생산본부에서 매년 각 2회씩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는 2월 28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에 맞춰 매년 2월 희귀질환 환우를 응원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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