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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미생물학회 ‘임상미생물분야의 최근 이슈에 관한 최신지견’ 조명 - 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임상미생물학회 감염관리 연수강좌 개최
  • 기사등록 2017-02-17 06: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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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미생물학회(이사장 장철훈)가 지난 10일 중앙대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제8회 심포지엄을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미생물분야의 최근 이슈에 관한 최신지견’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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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잠복결핵의 현황과 진단 및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미경(중앙대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학술이사는 “잠복결핵의 최신지견을 공유해 추가적인 결핵발생률을 줄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결핵은 과거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OECD참여 국가 중 가장 높은 결핵 발생률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도 산후조리원이나 학교와 같이 단체생활을 하는 기관에서의 유행이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증상 있는 활동성 결핵환자의 관리뿐 아니라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잠복결핵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게 됐고, 이를 위해서는 잠복결핵의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전체학이 임상미생물검사실에서 실제 어떻게 적용되고 있고, 앞으로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에 관해 소개했다.

장정훈(부산대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이사장은 “유전체학은 이미 임상미생물 분야의 많은 단계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며, “최신기법을 사용한 검사실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미경 학술이사는 “감염질환을 적절히 치료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역학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감염질환의 최전방에 있는 진단검사의학과 내 임상미생물 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검사실에서의 biosafety 이슈와 패혈증 등에 대한 내용들도 제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진단검사의학과의 특성상 Lab에서의 안전은 더욱 중요하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감염 전파 및 차단을 위한 내용 등 주요 내용들이 소개됐다.

지난 11일에는 ‘의료종사자의 감염관리 현안’이라는 주제로 제4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임상미생물학회 감염관리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메르스에 노출된 의료인의 불현성감염 ▲주사침찔림사고 국내 현황 및 대책 ▲안전기구사용 국내외 현황 및 전망 ▲혈액매개감염 주의 ▲최근 HCV 의료관련감염유행에 관련한 진단과 치료 ▲최신 HBV, HIV 감염 진단과 치료 ▲의료종사자의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의료종사자의 결핵잠복감염 진단과 치료 ▲병원직원 대상 유행조사 ▲항균제내성에 대한 national action plan ▲국가적 항균제내성대책을 위한 임상미생물검사 ▲요양병원 다제내성균 배양검사와 신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한임상미생물학회는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새롭게 출현하거나 재유행할 수 있는 다양한 병원체들에 대한 생물안전지침을 검토하여 검사실에서의 감염질환의 발생이나 전파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해 감염질환에 관한 전문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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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훈 이사장은 “앞으로 국가 공중보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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