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마무리되고, 대부분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설 연휴 환자는 물론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곳들이 있어 관심을 모았다.

◆건국대병원, 투석환자 위해 설날 윷놀이 개최
우선 건국대병원은 지난 설 연휴(27~28일), 투석실을 찾은 환자들을 위해 윷놀이를 진행했다.

 

윷을 던져 나오는 패에 따라 상품을 주는 행사다.

투석실 송영혜 수간호사는 “혈액투석 환자는 이틀에 한번 꼭 병원을 찾아 4시간씩 투석을 받는다”며, “명절에도 투석실을 찾은 환자 분들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의료원은 신창규 의료원장과 임직원 약 20명이 대구의료원과 가까운 서남신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준비를 위해 다양한 물품을 구입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장보기 행사에 대구의료원 직원들은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식식사도 해결했다.

대구의료원은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 임직원들이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최근 경기침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동참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부채표 까스활, 서울역·용산역에서 귀성객에게 까스활, 비타천플러스 등 제공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코레일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권영석)와 함께 ‘설 명절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역, 용산역에서 진행했으며, 2017년 코레일 이용 귀성객을 대상으로 따뜻한 떡과 곶감, 복조리를 비롯해 부채표 소화제 까스활과 비타천플러스를 함께 제공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속 편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한 것이다”며, “가장 많은 귀성객이 이용하는 코레일 서울본부 서울, 용산역에서 더 많은 분들과 마음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한국도로공사, 설 귀성객 졸음방지 캠페인…고속도로 휴게소서 진행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졸음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롯데제과가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캠페인으로 설, 추석 등 명절마다 귀성객들이 운전 중에 졸지 않고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자일리톨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캠페인이다.

 

‘졸음방지 캠페인’은 지난 1월 26일 신탄진 휴게소, 망향 휴게소, 오창 휴게소, 황간 휴게소, 서산 휴게소, 화서 휴게소, 예산 휴게소 등 7개 휴게소에서 졸음이 가장 많이 몰려오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운전자들의 호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혜택 인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제품 약 300박스(8천만원 상당)가 사용됐다.

한편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안전운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귀성객들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노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