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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부와 봉사로 사랑나눔 함께 하는 병원들 - 중앙대병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의료원, 건국대병원, 서울의료원, 을지…
  • 기사등록 2017-01-31 08: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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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은 물론 병원에 각종 기부와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병원들이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은 물론 해외에 이르기까지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기부 및 봉사활동은 의료봉사부터 쌀 기탁에 이르기까지 활동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또 건강계단을 통해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도 있어 관심도 높이고 있다.

최근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병원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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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경제 형편 어려운 지역 주민 위해 ‘사랑의 쌀’+진단 검사비도 지원
건국대병원이 경제 형편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광진구와 성동구, 중랑구에 각 200포(2000kg)의 쌀을 전달하고 진단검사비 지원금을 약속했다.

검사비는 구 당 최대 1000만원, 1인 최대 100만원이다. 지원금은 모두 건국대병원 교직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황대용 병원장은 지난 25일 광진구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건국대병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혜택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웃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지난 2006년 광진구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광진구와 성동구, 중랑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진단검사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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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건양대병원에 기금전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총재 송경자)가 지난 25일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병원비가 부족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 2명에게 라이온스협회에서 마련한 기금 중 총 200만원을 지원한 것이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김 모씨는 “형편이 어려워 병원비가 큰 부담이었는데,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림병원, 대구가톨의대 발전기금 3천만원 쾌척 
드림병원(병원장 이한일)이 25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최경환 신부)에 3,000만원의‘의과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한일 병원장은 오랜 기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외과 교수로 재직한바 있으며, 발전기금을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전했다.

이에 최경환 의료원장은“큰 금액을 기부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며,“의과대학 학생들이 더욱 엄선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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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건강기부계단’…계단 오를 때마다 기부금 적립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은 고객건강과 환자편의, 기부까지 이어지는 ‘건강기부계단’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동산의료원은 ‘건강 한 계단, 나눔 한 계단, 행복 한 계단’ 슬로건으로 외래 1층부터 8층까지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직원이나 고객들이 계단을 오르며 건강을 증진하고, 계단이용이 활성화되면 환자와 보호자의 엘리베이터 이용도 원활하게 개선할 수 있다.

무엇보다 건강계단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 색다른 기부방식이 도입됐다.

이용자가 계단을 오르면 기부금터치센서가 작동해 1인당 10원의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기부금은 외래 1층 카운팅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연말에 ‘건강걷기후원금’으로 동산의료원 저소득·취약계층 환자들의 진료비, 의료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동산의료원은 외래 1층부터 8층까지 각 계단 벽면에 계단 칼로리 표시와 다양한 건강정보를 디자인하여, 계단을 오르는 동안 유익한 정보도 얻고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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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건강기부계단은 환자들의 엘리베이터 이용편의를 높이고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는 물론, 이용자들은 건강을 챙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까지 하는 훌륭한 건강문화시설이다”며, “건강 한 계단, 나눔 한 계단, 행복 한 계단, 슬로건처럼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마음을 나누며,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 건강기부계단의 슬로건은 원내 슬로건 공모전을 열어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후 공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돼 관심을 더욱 높였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지난 1월 26일 건강기부계단 도입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진 후 본격 적인 건강기부계단 카운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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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이웃사랑의 성금 1천만원 전달
대구파티마병원이 지난해 개원 60주년을 기념하여 임직원이 함께 모은 성금 1,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희망2017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건강한 대구문화 확산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우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으며, 2016년 개원 60주년을 맞아 병원 각 부서별‘사랑의 모금함’을 만들어 전 직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대구파티마병원 박진미 병원장은“추운 날씨 속에 힘든 대구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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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전달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성금 300만원을 대구 사회복지모금회(회장 함인석)에 전달했다.

대구의료원은 `희망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여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실천을 위해 매년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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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주택 입주민 치과 심화치료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는 지난 2015년부터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임대주택 취약계층 입주민들에게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무료치과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치과진료로 해결하기 어려운 심각한 구강질환을 가진 환자는 경우에 심화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2016년에는 370명의 취약계층 입주민들이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무료로 치과치료를 받았으며 2017년에도 계속해서 무료치과진료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씨(59세)로 치료비를 전액을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부담하기로 하고, 지난 24일 김씨의 임시틀니를 제작, 치료를 시작했다.

김씨를 직접 치료해준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병원장은 “우리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의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희망을 전달하는 따뜻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치료를 받은 김씨는 “삶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제공하는 주택에 살면서 희망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설명절을 앞두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서 또 큰 은혜를 입었다”며, “도움을 받는 만큼 열심히 살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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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LG유플러스, 의료사각지대 해소 위한 후원 협약 체결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와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을 위한 발걸음에 나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 협약을 통해 서울의료원은 서류상으로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대상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병원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원대상자들이 심사를 거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이 심사를 거친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면 LG유플러스가 1인 1천만원, 年 1억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치료를 마친 후 홈페이지와 청구서를 통해 후원 사연을 LG유플러스와 공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2월 LG유플러스가 서울시와 체결한 ‘에너지효율화 및 사회공헌 협력에 관한 협약’이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과 이어지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고객이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 신청 시 절감되는 우편비용 중 일부를 저소득가정 의료비로 후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전개, ‘16년 말 기준으로 79명에 총 5.7억 원을 지원해왔다.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은 “그동안 다양한 의료취약계층을 치료해오면서 현장에서 가장 고민되고 안타까웠던 것이 실제로는 생활이 매우 어렵지만 서류상의 의료지원 보호 대상에서는 제외 되어있는 사람들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처럼 어려운 사정이 눈에 보여도 제도의 딜레마로 도움을 주기 어려운 사람들을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발굴해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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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위한 ‘쌀’ 기탁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월 20일 김성덕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흑석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식을 통해 쌀 120포를 기탁했다.

이는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12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중앙대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새생명후원회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 병원 새생명후원회에서는 이 기금으로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를 비롯해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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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루시모자원에 사랑의 성금 전달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 노사협의회는 지난 1월 6일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루시모자원에 찾아가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한 성금은 을지대학교병원 노사협의회가 자발적으로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루시모자원에 거주중인 모자가정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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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화상재단-스템텍코리아 화상아동 수술지원 후원금 전달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1월 23일 스템텍 코리아 본사에서 스템텍코리아와 화상아동 수술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스템텍코리아는 작년 한 해 동안 독립자영사업자들과 임직원들이 급여 및 후원수당을 모아 화상아동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했다.

또 스템텍코리아는 본부 사무실에 한림화상재단 모금함을 비치해 두고 화상환자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가경진 스템텍코리아 대표는 “2017년에는 직원들과 화상환자들의 아픔을 나누고, 작은 기부를 통해 그들의 변화되는 삶과 가치를 공유하여 지속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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