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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봉사의 시작…헌혈 통해 사랑 나누다 - 단국대병원, 상계백병원, 을지대병원, 영도병원 등
  • 기사등록 2017-02-07 08: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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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서 봉사의 시작과 끝은 헌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환자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환자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숭고한 봉사의 대표성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헌혈 참여자가 줄어들고 있어 헌혈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근 현혈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 병원들을 소개한다.

◆단국대병원 전 직원 동참…모아진 헌혈증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충청지부 기부예정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지난 1월 19일 이 병원 정문 버스정류장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였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헌혈운동은 방학으로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발생하고 있는 동절기 수혈용 혈액부족 사태를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나눔 사랑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측은 이번 헌혈운동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충청지부에 기부하여 암, 백혈병 등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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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헌혈에 나선 진단검사의학과 성백달 팀장은 “과다출혈로 내원한 환자가 혈액이 부족해 생명이 위독해지는 상황을 보면서 늘 안타까웠다”며, “혈액을 관리하는 진단검사의학과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해 수술환자나 응급환자 발생 시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족한 혈액을 수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계백병원, 사랑나눔 헌혈 행사 진행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은 지난 1월 17일 이 병원 강당에서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혈용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위하여 상계백병원 교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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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직접 헌혈에 동참한 조용균 원장은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랑의 실천이다”며,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을지대병원 노사협의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
을지대학교병원 노사협의회는 지난 1월 25일 본관 중앙현관 옆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사전 신청자 외에도 많은 교직원이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

노사협의회는 본인 의사에 따라 기증받은 헌혈증서를 혈액 사정이 어려워 병상에서 제때에 수술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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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표 병원장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을 구하는 값진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에게 생명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는 행사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도병원, 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 개최
부산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지난 1월 17일 이 병원 정문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혈액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병원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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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측은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혈증을 기증 받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은 “현재 전국의 혈액원에 비축된 혈액량이 부족하여 당장 수혈이 필요하거나 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영도병원과 지역주민들이 보탠 작은 힘이 혈액수급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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