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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에 나선 병원들…검진센터부터 의료지원사업까지 - 보라매병원, 좋은문화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정부의 현실적·실질적 지…
  • 기사등록 2017-03-20 0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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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적인 여건이 어려움에도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곳들이 많다.
그동안 많은 병원들이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과 실제 진출들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더욱 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보다 원활한 해외진출이 될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대학병원 원장은 “그동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순실 사태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그동안 원활한 해외진출을 위해 문제로 제기됐던 행정적 지원은 물론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선 병원들은 다음과 같다.

◆보라매병원 해외 의료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진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 市 공공병원과 교육 활동, 보건, 병원 경영 분야의 증진과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병원 중 최초의 국제 협약체결이며, 시도아르조市 공공병원에서 의료 환경 개선과 의료의 질 향상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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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지난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개원·아프간 의료진 연수를 비롯해 특정 국가에 국한하지 않고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지원사업을 이끌어가는 공공병원의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도아르조市 공공병원은 23개의 진료과를 갖추고 병상 규모는 623병상, 1,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기준 B급 병원으로 시도아르조市에서 가장 큰 병원이다.

◆좋은문화병원, 중국 산부인과 진출 가시화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2016년 12월 9일 중국 진출을 위한 해외법인 ‘좋은문화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광저우 현지에 산부인과병원 설립을 가시화 한다고 밝혔다.

광저우좋은문화병원(가칭)은 100병상 규모의 산부인과병원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고급의료 서비스를 접목한 하이엔드 민영병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좋은문화병원이 중국에 진출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내 산부인과 공급부족으로 인한 시장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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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문화병원은 “중국 외자합작병원 인허가를 위한 현지법인 ‘좋은문화유한공사’를 지난 2016년 12월 9일 설립했고, 건물임대 및 설계계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사 기간 및 현지인력 구성과 교육 등을 감안하면 2017년 10월 개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2016년 6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의료 해외진출법」 시행 이후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016년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도 발표했다.

또 의료 해외진출 종합 안내서 발간, 유치 의료기관 평가·지정, 불법브로커 신고포상, 의료통역검정제도 실시 등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한국의료의 국제적 신뢰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중국 청두시 건겅검진센터 협력 운영 계약 체결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박재용)은 지난 2016년 12월 22일 중국 청두시에서 중국 사천안더탠신호텔관리유한책임회사(대표 왕지에)와 ‘건강검진센터 개소 및 운영에 관한 협력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칠곡경북대병원은 중국 청두시에 위치한 안더텐신 호텔 내 건강검진센터를 개소 후 5년간 ‘건강검진센터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또 건강검진센터 개소에 필요한 의료시설과 주요 의료장비 도입에 대한 자문을 비롯하여 의료인력의 교육, 진료시스템 관리, 건강검진 상품구성 등 센터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두시의 번화한 상업지구 및 고급 주거단지에 거주하는 상류층 고객과 안더탠신 그룹 주주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중국의 주요 권역에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진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을 연계하는 시스템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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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하여 제 2, 3의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의 대표적인 건강검진센터 성공 모범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학교병원도 지난 2016년 3월 대구광역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함께한 가운데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서기 조사옥(趙士玉))와 ‘경북대병원 칭다오 국제진료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A) 체결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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