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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터 모금까지…식품·제약·의료기기회사 각종 기부 실천 - 동아에스티, 롯데제과, 암젠코리아, 올림푸스한국 등
  • 기사등록 2017-01-17 1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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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각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회사들이 도서부터 모금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회사들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실행하고, 회사의 이미지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 회사 관계자는 “생색내기용 일회용 사회공헌활동 보다는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사회 공헌활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들을 소개한다.

◆동아에스티,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기부
동아에스티(대표 사장 민장성)는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기부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회씩 기부를 하고 있는 동아에스티는 3억원 상당의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 50명에게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게 된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동아에스티가 200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성장호르몬제로 투약이 간편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다.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으로, 같은 연령대 표준 키에서 10cm 이상 작거나, 100명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은 경우를 말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어린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기 어렵다”며, “이번 성장호르몬제 기부로 저신장증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특별한 나눔송년회…자선바자회 수익금 전액, 사랑의열매에 기부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는 지난 2016년 12월 23일 ‘아름다운 동행,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일반적으로 저녁식사로 치러지던 임직원 송년회를 올해는 특별히 자선바자회 형식의 ‘나눔송년회’로 개최한 것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자전거, 청소기, 와인 등 임직원들의 기부로 모인 각종 물품은 본사 1층에서 경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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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련된 판매 수익금 전액(약 10,000,000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색다른 이벤트로 임직원들의 참여를 더하고, 기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암젠코리아, 출범 후 첫 사회공헌활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운동 진행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한국구세군이 실시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운동’에 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15년 암젠코리아의 국내 출범 이후 성공적인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암젠코리아 전 직원 54명은 구세군 봉사자를 상징하는 빨간 조끼를 입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 다섯개 중심 지역에서 2시간씩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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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금행사에 함께 참여한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암젠의 중심 과제는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것으로 이는 중요한 의약품을 만드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매년 전세계의 암젠 임직원들은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암젠코리아는 암젠의 새로운 법인 중 하나로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가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 직원들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며, 암젠코리아의 봉사활동 참여가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린이용 과학 만화 도서기부 업무협약 체결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2016년 12월 23일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본부장 최철우, 이하 어린이재단)의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어린이재단과 어린이용 과학 만화 도서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푸스한국은 어린이용 내시경 과학 만화책 ‘알수록 재미있는 내시경 이야기’ 500권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기부된 도서는 어린이재단의 전국 지역본부 및 협력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작은도서관에 배포되며, 어린이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초록우산 도서관’과 ‘초록우산 북카페’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이 지난 2016년 10월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알수록 재미있는 내시경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내시경과 관련된 각종 의학 및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 만화이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내시경의 쓰임새와 종류, 인류 최초의 내시경부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내시경까지 내시경의 역사와 기술을 다양한 그림과 풍부한 사진자료를 활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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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림푸스한국은 서울시 산하 재단법인인 ‘서울시복지재단’에 400권, 비영리공익법인 ‘느티나무도서관재단’에 200권을 추가로 기부하여, 서울시와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시설, 작은도서관 등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광학∙의료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며, “이번 도서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기초 과학 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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