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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병동 OPEN…의료서비스 향상 추진 - 건국대병원, 경희의료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한양대병원 등
  • 기사등록 2016-12-31 10: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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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병동들이 오픈되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는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간호인력이 기본적인 간병부터 전문 영역의 간호까지 24시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신규로 오픈하는 병원들부터 환자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해 이를 더 확대하는 곳들도 있다.
 
병원들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서비스에 다양한 시스템도 도입,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곳들도 있다.

이에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오픈하고 있는 곳들을 알아본다.

◆경희의료원, 국내 최대 규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개시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12월 26일 이 의료원 서관6층 소화기내과병동(48병상)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단연 최대 규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운영과 더불어 최고 수준의 교육을 통한 숙련된 의료진으로 환자들이 가족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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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의사 및 간호사 교육을 정기적으로 해 왔다. 의사직군은 지난 9월 29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체교육 6회 외에도 여러 차례의 소그룹별 보수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간호직군은 2016년 3월부터 기존 인력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직군별 ‘이론 및 실기교육’ 총 56시간을 진행했다.

병동 시스템도 환자 안전을 위해 조정했다.

환자 침대에 낙상예방을 위한 감지센서매트를 설치했고 침대에서의 환자 움직임에 따른 알람이 간호사에게 전달되는 낙상예방감지시계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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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배변활동 및 샤워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원하기 위한 샤워·변기이동보조장치도 마련, 환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인력운영에 있어서는 기존 병동 간호사 26명에서 40명으로 간호조무사 1명에서 8명, 병동도우미 4명 신규 채용을 통한 인력 증원으로 총 52명의 의료 인력이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소화기내과 입원환자 대상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12월 23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환자의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병동환경과 감염예방 등 입원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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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50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한다.

또 간호인력 충원과 서브스테이션 설치, 낙상 감지기 및 무선 호출 시스템, 면담실, 휴게실, 전동 침대, 환자관찰 모니터 등을 통해 환자안전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박미영 간호부장은 “전문적인 간호인력으로 환자의 안전과 조기 회복에 주력하는 새로운 병동간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1개 병동 30병상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지난 12월 26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이 병원은 내과 26병동에 30병상을 갖추고 간호사 24명(간호사수:환자수=1:6)과 간호조무사 3명, 간호간병지원인력 3명 등 간호인력 30명을 구성했다.

병동에는 중앙간호사실 외 별도로 2개의 간호사실을 추가로 설치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팀간호체계를 구축했으며, 환자 편의를 위해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또 암환자를 비롯해 내과질환자과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이 이용하는 만큼 낙상주의, 금식, 절대안정, 욕창예방 등이 필요한 경우 침대 위에 전등으로 표시하는 등 환자안전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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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으로 입원이 결정되면 외래진료실에서부터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사전에 동의를 구하도록 하여 서비스 시행 초기에 환자 및 보호자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우성 병원장은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환자의 간병비 부담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고,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위생, 영양, 배설 등 기본간호를 포함한 전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며, “단국대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께 만족도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 2배 확충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월 1일 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 개소한다.

지난 6월 32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했던 병원은 이용 환자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운영 6개월 만에 서비스 제공 병동을 1개 더 늘렸다.

이에 따라 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은 총 64병상으로 두 배 확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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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확충을 위해 병원은 별관3B병동을 리모델링하고 전 병상에 전동침대, 개인사물함, 개인냉장고 등을 설치했으며, 욕창방지를 위한 에어 매트리스, 낙상감지 센서, 환자모니터링 장치 등 환자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장비도 보강했다.

서비스의 핵심인 간호 인력도 대폭 충원했다. 간호사 27명, 간호조무사 5명, 간병지원인력 4명을 포함해 총 36명이 24시간 근무하며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가족이 돌보는 것과 같이 세심하고 따뜻한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더 많은 환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서비스 병동을 1개 더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와 호흡기내과 환자 대상 운영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지난 12월 26일부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이 병원은 본관 20층을 리모델링하고, 모든 공간을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통합의료서비스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이광현 병원장은 “본원의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에서는 우선적으로 소화기내과와 호흡기내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민간 간병인을 고용할 때보다 간병비도 절감하고, 24시간 전문 간호인력과 보조인력이 보호자가 없어도 안심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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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2병상 규모인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은 중앙모니터링시스템, 서브스테이션, 환자 감시장치, 환자이동 보조기구, 전동침대, 낙상감시센서, 침대용 목욕실 등의 시설과 시스템으로 환자안전과 편의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간호사(44명)와 간호조무사(8명), 간병도우미(4명) 등 모두 56명의 인력이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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